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격전지] 2년 만의 리턴매치 '원주갑' 원창묵 vs 박정하 승자는

기사입력 : 2024년03월23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3일 12:00

2022년 보궐선거서 다툰 두 후보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 원주시의원·시장까지 한 토박이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 힘 있는 여당 의원 강조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년 전 원주갑 보궐선거에서 대결한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4.10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원주갑 선거구가 획정된 제19대 총선부터 되짚어보면 해당 지역은 보수세가 강하다. 19, 20대 선거에서는 김기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당선됐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으나, 2022년 6월 열린 보궐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를 택했다.

대선 당시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51.39%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7.01%포인트(p) 앞섰다. 

원주갑 선거구에는 문막읍, 호저면, 지정면, 부론면, 귀래면, 중앙동, 원인동, 일산동, 학성동, 단계동, 우산동, 태장1동, 태장2동, 무실동 등이 속해 있다. 올해 1월 기준 인구가 많은 무실동(3만5368명)과 지정면(2만9946명)을 포함하고 있어 각 후보들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후보들은 기업도시 지정면을 겨냥해 공약을 내고 있다. 

총선에서는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가 다툰다. 박 후보는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15.59%포인트(p) 차이로 원 후보를 눌렀다. 이번 선거 출마가 원 후보에게는 설욕전인 셈이다. 

원창묵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60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제2·3대 원주시의원을 거쳤고, 29~31대 원주시장을 지내며 12년간 원주시를 이끌었다.

재임기간에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원주천 댐 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확정, 국립과학관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을 달성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중부 거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섬강권역 의료관광밸트 조성 ▲군지사 및 교도소 유휴지 국책사업 개발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후보는 1966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이명박 정부 시기에 대통령실 대변인과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2022년 원주갑에서 당선된 이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박 의원은 여당에서 큰 직책을 맡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들고 있다. 박 의원은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중앙에서는 존재감 하나 없는 정치인으로는 안 된다"라며 "원주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당 지도부와 언제든지 핫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의원 활동을 하며 원주에서 미래먹거리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반도체교육센터 국비 확보와 반도체 테스트배드 구축사업을 벌였다. 교통 관련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 착공과 GTX-D 노선의 원주 연장,  지정∼흥업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비 확보 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총선에서는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원주 확장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원주 유치 ▲수도권 도시 원주를 위한 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