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美 피벗 기대감 속 금값 랠리① 눈여겨볼 '中 고성장 금 테마주'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07:43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07:43

금 선물 가격, 6거래일 상승 최고가 랠리
금값 랠리 유도하는 3대 상승모멘텀 진단

이 기사는 3월 8일 오전 08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과 함께 중동지역 불안 및 미국 대선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금값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 오른 온스당 2165.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2126.30달러를 기록하며 최초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러한 금값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 가이다. 시기상의 문제일뿐 연내 미국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고 미국 대선 등 새로운 대외적 불확실성 요소 등장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향후 특별한 상승 재료가 나오지 않는 한 과매수 상태에 대한 되돌림 약세장이 연출되며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도 제기된다.  

중국증시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도 향후 금값 추이는 민감한 이슈다. 금 시세는 중국증시에서 관련 테마주의 즉각적인 주가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현지 시장은 장기적으로 금값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 향후 눈에 띄는 수익 개선이 기대되는 고성장 테마주를 물색하며 투자기회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 금값 랠리 유도하는 '3대 상승모멘텀'  

1. 통화∙금융적 모멘텀 '금리인하·인플레 압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은 금값 상승을 유도하는 가장 핵심적인 배경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6일(현지시간) 오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미국 국채 수익률(금리) 및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수치와는 유사한 흐름으로 움직인다. 다시 말해 금값은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거나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는 경우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투자비용이 줄어든다. 이에 저금리 시대에는 금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을 더욱 싸게 살 수 있게 되며 이에 금 매입 수요가 확대,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수록 실질적인 구매력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는 이는 자산보존에 대한 욕구 확대로 이어지며 금 수요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 

2. 상품적 모멘텀 '3대 측면 금 수요확대'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 '비축 수요', 금화와 골드바 등 '투자 수요', 주얼리 응용산업에서의 '소비 수요' 등 3가지 측면에서 금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금값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중 중국 인민은행을 필두로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탈달러화 움직임 속 지속적으로 금 매입을 늘리고 있는 것은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핵심적 요인이다. 최근 금값 랠리를 주도하는 핵심 세력은 일반 투자자들이 아닌 각국 중앙은행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세계 최대 금 매입국인 중국의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16개월 연속 금을 사들이고 있다.

2월 말 기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7258만 온스에 달한다. 중국 부동산과 주식시장 침체에 대비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에서 달러 비중을 줄이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향후 불확실성과 대외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이 될 수 있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위안화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3. 위험회피적 모멘텀 '지정학적 리스크'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의 모호성은 금 값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2021년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이르는 국가간 무력 충돌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기에 전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미래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과 러시아 등 해외 주요국의 대선이라는 이슈가 대외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금값의 상승세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美 피벗 기대감 속 금값 랠리② 눈여겨볼 '中 고성장 금 테마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정후, MLB 첫 2경기 연속 대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이정후가 홈런을 친 6경기(지난해 2경기)에서 100% 승률을 거뒀지만 처음으로 승리 공식이 깨졌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4-8로 추격한 7회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5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7회 2점 홈런을 날린 뒤 맷 윌리엄스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전날 애리조나전 8회 3점 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린 이정후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8로 아쉽게 졌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쳐 한 경기 홈런 2개를 발사한 적은 있었다. 3번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세 번째 투수인 우완 라인 넬슨을 맞아 원볼 투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4㎞가 나왔고 비거리는 120m였다. 넬슨은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선발로 뛰며 10승(6패 평균자책점 4.24)을 기록한 빅리그 4년차 유망주다. 3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 3회 3루수 땅볼,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타구는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가 아니었으면 장타가 됐을 타구였다. 2점 차로 뒤진 9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범타로 물러난 네 타석에선 공이 모두 왼쪽으로 밀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애리조나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15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5회 이정후의 깊숙한 타구를 러닝 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2025.05.15 zangpabo@newspim.com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시즌 타율은 0.286로 약간 내려갔다. 2경기에서 5타점을 쓸어 담은 이정후의 타점은 29개로 늘어나 윌머 플로레스(33개)에 이어 팀 내 2위를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패배로 4위 애리조나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이정후가 아웃된 뒤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이크 여스트렘스키의 삼진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크리스천 코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17일 애슬레틱스와 홈 3연전을 시작한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5 08:58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