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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산업부·국토부, 창원국가산업단지 합동 현장방문…문화와 산단 융합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10:0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함께 찾아 현장과 소통하며 부처 간 협업을 토대로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인촌 문체부장관과 안덕근 산업부장관,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과 함께 이날 창원산단 내 창원복합문화센터, 웹툰캠퍼스·콘텐츠코리아랩, 동남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을 방문하고 창원산단 입주기업 대표, 청년근로자 및 문화예술인 등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지며 산업단지와 문화의 융합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 열세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2일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이 살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을 지시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문체부, 산업부, 국토부 등 3개 부처와 유관기관들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한 바가 있다.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던 산업단지는 오늘날 노후화, 문화·편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청년근로자들이 기피하고 기업들이 인력난으로 떠나가는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

창원산단도 지난해 생산액이 역대 최대인 60조을 돌파하고 한해 생산액이 8조6000억원이 늘었지만 고용증가는 1813명에 불과하는 등 인력난에 봉착해 있다.

이에 정부는 산업단지가 지속적으로 기업과 청년이 모이는 경제의 중심축이 되도록 산업단지에 문화를 융합하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의 마중물이 되는 문화 인프라 확충과 문화프로그램의 지원 확대 방안 ▲신규 국가산업단지 계획단계부터 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관계부처 및 지자체 협력 방안 ▲산업단지와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 방안 ▲문화자생력 확보를 위한 문화기업 입주지원 제도 정비 방안 등을 담게 된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미 가동 중인 산업단지 못지 않게, 새롭게 조성될 산업단지에도 선제적으로 문화 기능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 계획단계부터 문화관련 기업과 문화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발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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