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여연, 170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경합지역 많아…끝까지 최선 다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08:29

"5%p 뒤지는 곳도 경합지역…정책·공약으로 승부"
"유경준 공식 역할 검토 안해…지원유세는 감사"
"이재명 1일 1망언, 국민께서 지켜보고 평가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4·10 총선 판세 분석 결과에 대해 "경합지역이 많다는 분석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170개 선거구에 대해 여론조사를 마쳤다. 경합지역이 아니면 저희가 우세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열세로 돌아간 곳 등 여러 곳이 있어서 전체 총선 판세를 분석하긴 어렵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라며 "역대 어떤 선거도 어렵지 않은 선거는 없었다. 어려울 때 힘을 모으고 국민속으로 다가갔을 때 좋은 선거결과를 얻은 적이 많다"라고 강조했다.

장 사무총장은 경합지역의 비율에 대해 "제가 보는 경합지역은 플러스마이너스 5%p"라며 "예전에는 거의 비슷했거나 조금 앞선 곳도 있다. 5%p 뒤지는 곳도 저희가 해볼 수 있는 경합지역으로 분류해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1석을 언급한 데 대해 "저희도 변하고 있고,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 정부여당으로서 정말 일하고 싶다는 진심을 국민들께 전달하고 있다"라며 "야당 후보들 중에 여러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잔뜩 있다"라고 전했다.

또 "조국혁신당에 박은정 후보 같은 경우 남편이 1조원대 다단계 사기 변호로 수임료 2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분을 대표로 두고 그런 분이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이다. 그것이 조국혁신당을 대표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끌고갈 정당, 대한민국을 후퇴시킬 정당이 어떤 정당인지 알아봐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끝까지 국민께서 공감할 정책과 공약으로 다가가고, 저희가 부족한 점은 국민들께 솔직히 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전날 경기 화성정 유경준 후보의 지원유세를 나간 것과 관련해 당에서 공식적인 역할을 요청할 계획이 있냐고 묻자 "검토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개별후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서주신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이 거칠다는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선 "그 표현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여러분들이 알 것이다. 그 뒤에 표현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민께서 과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쏟아내는 1일 1망언도 국민께서 충분히 지켜보고 평가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가공식품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하 공약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선 "한 위원장도 유세를 마치고 공약이나 선거유세 전략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몇가지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추가 검토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개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할 준비는 돼 있다"라며 "양향자 의원의 지역구(경기 용인갑), 다른 지역 확대 단일화 등도 가능성이 있다"라고 답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사진
부동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곧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중 입장이 정리되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과거 검사로 근무하며 배우자 소유의 경기 화성시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자신의 대학·학과 동문인 A씨 이름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 됐지만, 해당 부동산은 공개 대상에서 누락됐다. 재산공개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여기에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오 수석은 언론 보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소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오 수석 관련 의혹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논란이 부동산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묻자 "부적절한 처신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말씀하지 않았냐"며 "안타깝다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인정한 부분을 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했는지, 그에 대한 오 수석의 소명은 충분했는지, 오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검토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8: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