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금감원 압력···생보사, 약관대출 가산금리 1.50%로 결국 인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개 생보사, 2월 가산금리 내려
7개 생보사, 1.50% 유지
대출금리 0.27%p 떨어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가산금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라는 금융감독원(금감원) 주문을 받은 생명보험사가 가산금리를 일제히 1.50% 수준으로 내렸다. 상생금융 압박에 생명보험사가 가산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21개 생명보험사 약관대출(금리확정형) 금리를 분석한 결과 14개 생명보험사가 지난 2월 가산금리를 내렸다. 약관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 해지 대신 보험 해약환급금 범위에서 보험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3.29 ace@newspim.com

삼성생명은 지난 1월 1.78%였던 가산금리를 2월 1.50%로 내렸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은 1.99%에서 1.83%로 인하했다. 신한라이프생명은 1.98%에서 1.50%로 낮췄다. 미래에셋·AIA생명은 1.90%에서 1.50%로 조정했다. 흥국·KDB·DGB·처브라이프·푸본현대생명은 1.99%에서 1.50%로 내렸다. ABL생명은 1.70%에서 1.50%로 인하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1.85%에서 1.50%로 조정했다.

KB라이프생명은 1.86%에서 1.49%로 인하했다. 지난 1월 가산금리가 1.07%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았던 동양생명은 2월에는 1.04%까지 내렸다.

한화·DB·하나·BNP파리바카디프·라이나·NH농협·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7개 생명보험사는 지난 1월 1.50%인 가산금리를 2월에도 유지했다.

가산금리 인하로 21개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 1월 6.13%에서 2월 5.86%로 0.27%포인트(p) 떨어졌다. 약관대출 금리는 가산금리와 기준금리(예정이율 또는 공시이율)로 구성된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금융을 위해 가산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금감원은 약관대출 가산금리가 불합리하게 산정되고 있다며 보험사에 개선을 지시했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일부 보험사에서 법인세 비용을 업무원가에 반영하거나 목표이익률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가산금리를 책정한 사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회사 간 가산금리 항목이 일부 상이하고 보험계약대출 관련이 적은 비용이 배분되는 등 불합리한 사항이 확인됐다"며 "향후에도 가산금리가 합리적으로 산출되도록 점검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