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호미곶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사고를 당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2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쯤 호미곶항 북서방 0.9km(0.5해리) 해상에서 어선 A(5t급, 승선원 4명)호로부터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2일 오후 2시35분쯤 호미곶항 북서방 0.9km(0.5해리)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수사고를 당한 어선 A(5t급, 승선원 4명)호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4.04.02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은 승선원들의 구명조끼 착용과 안전지역 대피를 지시하는 한편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포항해경은 2차사고 예방위해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 작업을 진행하면서 A호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민간어선 B(9t급)gh가 A호를 안전하게 대보항으로 예인했다.
A호 선장 C(40대)씨는 "호미곶 인근 해상에서 수리를 위해 이동 중 암초에 부딪히면서 기관실이 침수돼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해 시 주변을 잘 살펴야 하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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