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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업~정착 지원"… 고양시, 미래세대 육성 박차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1:59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1:59

청년 지원 거점 '내일꿈 제작소' 준공…취·창업 생태계 조성
올해 50개 청년사업 추진…일자리·교육·주거 등 체계적 지원
이동환 시장 "청년들 고양시 성장 주인공…꿈 펼치도록 응원"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 취업부터 자립, 정착까지 적극 지원한다. 

3일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내일꿈제작소를 기점으로 청년 거점 공간 운영을 강화하고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 권리 5개 분야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청년들의 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대학생 행정체험 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04.03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청년주인공의 꿈을 주제로 한 영화에'세상의 모든 좋은 일은 꿈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꿈을 잃지마'라는 대사가 있다"며 "청년들이 고양시를 무대로 주인공이 되어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거점 공간 될 내일꿈제작소… 개관 준비 '이상무'

지난 1일 청년 취·창업 생태계의 거점이 될 생활 SOC복합시설 내일꿈제작소가 화정동에 준공했다. 고양시 미래산업을 위한 청년인재들을 육성할 내일꿈제작소는 임시 운영을 거쳐 하반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고양시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사진=고양시] 2024.04.03 atbodo@newspim.com

2019년 4월 착공한 내일꿈제작소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선다. 연면적 약 6,854㎡로 2개동으로 구성돼 A동에는 내일꿈제작소, B동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함께 개관한다.

내일꿈제작소는 현재 실내구축공사를 위한 인테리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1층 업무협력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책계단(북스텝), 카페, 영상촬영실 ▲2층 창업지원 공간, 취·창업상담실 및 자료실 ▲3층 4차산업 전문교육장 ▲4층 공유 오피스, 취·창업 오픈 스튜디오 등 청년 주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년 진로탐색 나알기학교 모습. [사진=고양시] 2024.04.03 atbodo@newspim.com

특히 2층에 조성되는 창업지원 공간은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스타트업 입주공간이다. 청년창업 관련 멘토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동국대·한국항공대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해 자생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내일꿈제작소 운영은 현장 중심의 청년정책 거점 공간 기능 강화를 위해 시 청년정책팀이 이전해 직접 맡는다. 화정터미널에 위치한 청년 취업·소통공간 청취다방도 내일꿈제작소로 이전해 예산을 절감하고 청년지원 연계성을 확보한다.

시는 내일꿈제작소와 청년일생학교, 28청춘창업소, 고양산업진흥원 등을 연계해 연속성 있는 청년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향후 성사혁신지구, 지식산업센터, 일산테크노밸리 등에서 성장,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바이오, 마이스, 방송영상 분야 등 고양시 주력 산업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4.04.03 atbodo@newspim.com

지역 주도 일자리 창출·주거안정 지원… 청년 참여 활성화

고양시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2024년 고양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 권리 총 5개 분야에서 50개의 청년 사업을 추진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상생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에 총 6억원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39세 이하 청년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6개월 이상 근속 시 근로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개발비와 직무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초기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청년 초기 창업자에게 최대 5천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난해 17명에게 총 4.3억원의 보증을 실행했으며 올해도 출연금 소진 시까지 지원을 계속한다.

청년층의 취업·진로를 지원하는 '청년일생학교'는 지난해 2기에서 올해 총 8기로 확대해 청년 120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시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 마이스, 방송영상 분야 5개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양시 기업, 기관과 연계해 현장실습 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취다방 전경. [사진=고양시] 2024.04.03 atbodo@newspim.com

화정동에 있는 '청취다방'에서는 면접사진 촬영과 정장 대여, 취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직무역량을 길러 취·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민간카페와 손잡고 베이커리 클래스와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자격증반도 개설한다.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 20가구에게는 '고양 청년둥지론'으로 전세·반전세 임차보증금 대출추천과 이자지원을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도 연장해 월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한편 이달 말부터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제안에 참여하고 모니터링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5기 청년정책협의체'를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청년주간행사를 마련해 명사특강, 시장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청년문제와 관련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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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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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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