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종합] 복지부, 환자 전원 건당 지원금 8만9000원→12만원 상향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1:19

공중보건의사·군의관 파견기간 한 달 연장
암 진료협력병원 47개소 지정…콜센터 설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가 환자 전원 건당 정책지원금을 8만9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공중보건의사·군의관 110명에 대한 파견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 암 진료협력병원 47개소를 지정하고, 암 환자 상담 콜 센터 설치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수본 본부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부와 의사들의 갈등속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직접 만나자고 제안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와의 간담회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03 yym58@newspim.com

정부는 중증, 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 3월 11일 1차 파견한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154명이 오는 7일자로 파견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10명은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44명은 교체한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환자 전원 건당 정책지원금을 기존 8만9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도 강화한다. 진료협력병원 168개소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 1, 2등급을 받은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밖에도 암 환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 콜 센터'를 설치하며 오는 5일까지 직원 모집 절차를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수도권 주요 5대 병원의 일반입원환자 수는 4959명으로 전주 대비 4.3% 증가했다. 기타 상급종합병원 일반입원환자는 1만8486명으로 전주 대비 7.2% 증가했으며, 전체 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065명으로 평소와 유사하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5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다. 지난 2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 3일 기준 중증응급질환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개소다.

다만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돼 진료역량이 다소 감소했다. 정부는 중환자실, 응급실, 응급환자 이송상황 등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의료계와 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전공의는 대화 제안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면서 "의료계에서도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합리적이고 통일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