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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로 얼룩진 연예계…이혼·불륜부터 학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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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가 폭로로 얼룩지고 있다. 이혼 소송 중인 스타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방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 학교폭력 폭로가 줄을 잇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하며 논란이 논란을 낳고 있는 상황이 됐다.

◆ 황정음·이윤진, 이혼 소송 중 벌어지는 폭로와 저격

최근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것이 바로 스타들의 이혼이다. 유독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많은 스타 부부들이 이혼을 발표하고 있고, 최근 3개월 동안 벌써 6쌍이 파경을 맞았다. 그 가운데 통역사 이윤진이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하며 남편을 겨냥한 폭로와 비판 글을 게재했다.

이윤진은 이범수와 이혼 및 별거 사실이 알려진 후에 자신의 SNS를 통해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며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에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시어머니의 폭언과 남편의 은밀한 사생활에 대해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황정음 [사진=뉴스핌DB]

이에 이범수는 "이윤진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하지만 이윤진은 또다시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 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만에 고안해 낸 대단한 묘안"이라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주장했고, 이후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성격차이라는 기사 제목을 캡처하며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다.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폭로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님 속시원히 나오든지, 일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라며 이범수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윤진·이범수의 이혼소송 폭로 사태가 채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폭로전이 발생했다. 배우 황정음 역시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남편과 두 번째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의 불륜을 짐작케 하는 폭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갑작스레 이영돈의 사진을 게재하며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 황정음은 자신의 게시글 댓글창을 통해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라며 이영돈의 불륜에 대해 폭로했다.

통역사 이윤진과 남편 이범수(왼쪽)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이후 황정음은 지난 4일 SNS 스토리에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글은 여성 A씨가 "1박으로 방콕 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거야. OOO, 이영돈 고마워"라고 적은 글이었다.

이어 황정음은 게시글을 지우고 다시 올리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는 폭로 글을 올렸다. 하지만 황정음이 올린 폭로글 속 A씨는 이영돈과 무관한 일반인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하루 아침에 불륜녀가 된 A씨는 불쾌감을 드러냈고, 황정음 역시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제대로 된 사과 받지 못했다. 10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연예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추녀라 모욕하고 상간녀라 모함하는 등 본인의 감정으로 글을 잘못 올려놓고 게시글에 올라간 사과문은 두루뭉술하다"고 지적했다.

◆ 송하윤·전종서, 학교폭력 가해자 폭로

이혼 소송 과정 중 폭로와 더불어 연예계에 학교폭력 폭로도 거세지고 있다.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가 가해자로 지목된 것. 송하윤의 학교폭력을 제보한 B씨는 "학교 선배 S에게 불려 나가 이유 없이 90분간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송하윤 [사진=킹콩by스타쉽] 2024.02.20 alice09@newspim.com

송하윤 측은 학폭을 전면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피해자와 함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목격담이 연달아 쏟아졌다. 특히 송하윤의 학교폭력 폭로와 관련, 여배우 중 학교폭력 가해자가 더 있다고 알려졌고, 이는 '가해자 찾기' 분위기로 번지며 피해자를 낳았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노희지는 "반포고 88년생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에요"라고 호소했다.

한번 시작된 학폭 폭로글은 또 다른 가해자를 낳고 있다. 송하윤에 이어 이번엔 전종서가 가해자가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종서의 학교 폭력을 제기한 C씨는 "전종서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전종서는 중학교 2학년 초반까지 한국 영등포 소재의 학교를 다니다 유학을 갔다"라며 "툭하면 애들 체육복이랑 교복 훔치거나 뺏고, 애들이 안 주면 욕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종서 얼굴만 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속상해 다른 일들이 손에 안 잡혀 용기내 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고, 또 다른 B씨 역시 댓글을 통해 "저 또한 피해를 받았던 사람 중 한명이다. 전종서가 보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이번에는 묻히지 말고 사실이 밝혀지고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더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전종서 2020.02.17 pangbin@newspim.com

이에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당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전종서 배우 관련된 허위사실 및 루머를 인지했고, 즉시 배우 본인과 주변 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체크, 해당 글에서 주장하는 바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전종서의 경우 같은 학교의 동창생이라 주장하는 D씨가 등장해 "전종서는 내 어릴적 꿈도 진심으로 응원해줬고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친했고 누구 피해주는 애가 아니었다"라며 "교무실에 불려가는 일도 본 적 없는데 어떤 괴롭힘을 했다는 건지 본인 등판 나오시거나 증거를 보여달라"라는 옹호글을 올려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연예계 무분별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학교폭력의 경우 피해자, 가해자의 기억이 왜곡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연이은 폭로로 진흙탕 싸움, 진실공방으로 이어져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허다한 상황이다.

이에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폭로를 통해 가해자들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사회적으로 질타를 받는 모습을 보면서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폭로는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로 발생 될 수 있다"라며 "종종 사실과 허구를 혼동하거나 과장하여 전달할 수 있다. 이는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으며 따라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이 상황을 틈타 거짓 폭로도 쏟아지며 마녀사냥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그로 인해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도 경각심을 갖고 구분 할 수 있어야 한다. 무분별한 폭로는 사건의 복잡성과 민감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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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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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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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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