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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2보] 미국 뉴욕 인근 규모 4.8 지진…"큰 피해 없이 일상생활"

기사입력 : 2024년04월06일 03:38

최종수정 : 2024년04월06일 03:3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건물이 흔들리는 등 주민들이 잠시 공포감을 느꼈지만, 커다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州) 및 지역 정부들은 일상생활을 이어갈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뉴욕 맨해튼으로부터 50마일(약 80㎞) 떨어진 뉴저지주 화이트 하우스 스테이션 근처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4.7㎞다.

로이터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뉴욕시와 뉴저지 전역은 물론 북부 펜실베이니아, 서부 코네티컷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도 감지됐다. 국립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지진 발생 후 미 동부 연안에 쓰나미 위험이 없다고 발표했다.

브롱크스에 거주하는 체리타 월컷 씨는 "우르르하는 진동이 약 30초간 지속됐다"면서 "진동하는 원통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06 mj72284@newspim.com

주(州) 및 지역 정부도 분주한 모습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진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커다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번 지진은 지난 세기 동부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도 기자회견에서 여진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면서 부상 등과 같은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지속해 나가도 된다고 강조했다.

진앙인 뉴저지주 레바논의 제임스 피팅거 시장 역시 부상 등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나는 집 집무실에 앉아 있었고 물건들이 벽과 선반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이것은 엄청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황을 보고 받고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정부가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으로 지연됐던 항공편은 대체로 정상화된 상태다. 오전 11시 기준 중단됐던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운항은 오후 12시 반경 재개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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