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70여개 시민단체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특별법 통과 힘모은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18일 18:34

최종수정 : 2024년04월18일 18:3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이 18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8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4.18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해 70여 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백명기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성환 상임의장, 허성회·조영철 공동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 ▲축하공연 ▲집행부 소개 ▲인사말씀 및 주요활동 계획 발표 ▲축사 ▲구호 제창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통과를 시키게 되면 정말 부산의 미래 발전의 큰 날개를 달게 된다"며 "특별법이 만들어지고 금융 허브 조성을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되면 많은 외국의 금융 기관들과 국내 금융 기능들이 산업은행 이전과 같이 부산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시정에 보여주신 여러 가지 도움과 열정을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한 열정으로 함께해 주신다면 우리의 꿈인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떠나는 부산이 아닌 청년들이 몰려오는 부산으로 저희가 거듭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민 부산시의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는 부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어떠한 위험 요소가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는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라며 "각 지방이 다 커야 한다. 하지만 다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부산을 키워 동남권을 발전시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젊었을 때 제 꿈이 부산을 (행정)독립하는 것이였다. 부산의 가치를 중앙정부가 몰라줘서 그랬다"며 "하지만 2년 전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오찬을 하는 과정에서 부산 독립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그런 생각 안 해도 된다'며 만들어진 것이 바로 글로벌 허브 도입 법안이다. 법안이 통과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8일 오후 2시 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부산은 대한민국 미래혁신 성장동력이라고 적힌 손푯말을 선보이고 있다. 2024.04.18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남부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을 세계적(글로벌) 중추도시로 도약시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을 물류, 금융 및 디지털‧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지구 지정 및 특례 등을 담고 있으며, 교육, 생활, 세계적(글로벌) 문화‧관광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지난 3월 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국회의 법안 심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