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엔 사무총장 "중동에서 보복 악순환 멈춰야"...국제사회도 "양쪽 자제해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20일 03:58

최종수정 : 2024년04월20일 04:02

이스라엘 이란 재보복에 우려 고조
국제사회 지도자들 "긴장 고조 행위 자제 해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습에 나서자 국제사회는 중동지역과 전세계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긴장 고조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중동에서 보복의 위험한 순환을 멈출 때"라면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보복 행위를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지역 전체와 그 너머에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더 이상의 사태를 막기 위해 협력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의 대공 미사일 체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대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란과 이스라엘 및 그 동맹국들 모두가 역내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모든 당사자가 추가 행동을 자제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심각한 분쟁 확대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이 지역에서 차분함이 확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들에게 중동 지역에서 단계적 긴장 완화가 추진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우방과 동맹국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과 함께 이 방향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더 이상의 확대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G7은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을 중재해온 이집트 정부도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의 지속적인 긴장 고조 행위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