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김하성 '멀티 출루 데이'…"안타 없으면 어때?"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09:33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09:39

이정후, 맥코비만 풍덩 '스플래쉬 파울'
김하성 2루·3루 연거푸 도루 2볼넷 2득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 연속 안타 행진을 11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82(85타수 24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22일 애리조나와 홈경기에서 8회 2루 도루에 실패한 뒤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4.22 zangpabo@newspim.com

이정후가 안타를 날리지 못한 것은 7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5일 만이자 12경기 만이다. 그동안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쳐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기록을 세웠다.

1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시속 140㎞의 슬라이더에 맞아 출루했다. 빅리그 데뷔 후 처음 몸에 맞은 공이다.

6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초구에 '스플래시 파울'을 날렸다. 이정후는 슬레이드 세코니의 시속 148km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갔고, 오라클파크 우측 담장을 넘어 맥코비 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타구는 파울 폴대 바깥쪽으로 휘어나간 뒤 맥코비만으로 떨어져 홈런이 아닌 파울로 연결됐다. 매코비만에 떨어지는 홈런은 물에 첨벙 빠진다는 뜻에서 '스플래시 홈런'으로 불린다.

이정후는 8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도루를 시도했다가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3-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격수 김하성(가운데)이 22일 토론토와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둔 뒤 3루수 매니 마차도(왼쪽), 2루수 산더르 보하르츠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4.22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볼넷 2도루 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앞의 두 타석을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2-2로 맞선 6회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홈까지 들어왔다. 4-3으로 앞선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쳤다. 시즌 5, 6호 도루다.

토론토 불펜 네이트 피어슨은 4사구 3개를 쏟아냈고 김하성은 두 번째 득점를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84타수 19안타)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