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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강기정, 5‧18 헌법 수록‧군공항 이전 등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7:10

강기정 시장 "광주 뜨겁게 사랑해달라"
조국 대표 "민주당과 협력해 일당백으로 광주발전 최선"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가 광주시청을 찾은 것은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차원의 지역현안 해결 지원 방안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인 현안간담회'에 참석해 조국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4.04.23 ej7648@newspim.com

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왜곡과 폄훼가 반복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중심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또 "6월 마무리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 미완의 보고서가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건의했다.

광주시가 집중하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올해 말 완성되는 인공지능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의 핵심부품 성능 안전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필요하며 국회 도움 없이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는 어렵다"며 "광주가 인공지능과 자동차 대표도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뜨겁게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모태가 되어 21대 국회에서 제정된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이 대한민국의 돌봄의 표준 정책으로 구체화 되어 확산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총선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강한 지지와 힘을 몰아줬다. 그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정책과 법률로 구현하겠다"며 "민주당과 협력해 일당백으로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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