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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사업 최종 입찰서 제출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20:58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20:58

황주호 사장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적기 도입위한 최적의 공급사"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발주사(EDUII)를 직접 방문해 최종 입찰서를 제출하고 "한국은 국내 및 UAE 신규원전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건설 역량을 보여줬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2036년까지 신규원전을 준공하겠다는 체코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한수원이 전 세계에서 최적의 공급사"라고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현지시간)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사진=한수원]2024.04.30 nulcheon@newspim.com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MW 이하 원전 최대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체코는 향후 발주사 평가와 체코 정부 검토 등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수원이 체코에 제안한 APR1000 노형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2023년 3월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면서 원전 설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16년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지속적으로 체코 정·관계, 산업계, 학계 및 원전 건설 예정 지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체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 강화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원전 예정지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봉사 활동을 시행하는 등 지역의 탄탄한 지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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