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프랑스 도착 시진핑, 공항영접 佛 총리에 "중국어 잘하시네요"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08:07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08:0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에 도착하며, 6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했고,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차이치(蔡奇)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王毅)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동행했다. 오를리 공항에는 루샤예(盧沙野)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영접을 나왔다. 

또한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공항에 영접나왔다. 아탈 총리는 시 주석에게 '닌하오()'라는 중국어로 인사를 건넸으며, 본인이 국회의원 시절에 중국에 몇 차례 가본 적이 있고, 중국어를 1년간 공부했다고 중국어로 소개했다. 시 주석은 아탈 총리에게 "중국어를 아주 잘한며, 특히 발음이 정확하다"며 "중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시 주석은 이날 도착과 동시에 발표한 서면 메시지에서 "양국 수교 60주년에 즈음해 다시 아름다운 프랑스 땅을 밟으니 더 친근감이 느껴진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프랑스 정부와 국민에 진심어린 인사와 축원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번째 국빈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전통적 우의를 강화하고,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며, 공감대를 넓혀 교류협력을 심화하여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한편, 세계 평화와 안정발전에 새로운 공헌을 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프랑스 파리 거리에는 중국 화교와 중국인 유학생들이 거리에 나와 "중국과 프랑스의 우의 만세" "시진핑 주석 프랑스 방문 성공 축원" 등의 플랭카드를 들고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6일 오전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3자회담을 진행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중국산 전기차, 신에너지제품 등과 관련된 통상문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두 정상은 회담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한 후 양국 경제인이 대거 참석하는 경제협력 포럼장에 참석하며, 이후 엘리제궁 국빈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주석의 프랑스 방문 이틀째인 7일에는 두 정상 부부가 프랑스 남부 오트 피레네에서 오찬을 함께한다.

한편 시 주석은 프랑스 방문에 이어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방문할 예정이며 오는 10일 중국으로 귀국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걸어나오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