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청와대서 즐기는 '태권도 공연'에 대한 단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7:2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각국 정상들의 인공지능(AI) 초상화 전시를 비롯해 전통연희 축제, 국악과 재즈 공연, 청춘 마이크 공연,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이 6월까지 펼쳐진다.

청와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포츠이자 문화유산인 태권도 공연은 볼 수 없다. 서울시에서 지난 2022년 청와대 태권도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다.

태권도는 K컬처가 뜨기 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었다. 세계 곳곳에서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오는 7월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등 7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태권도를 즐기는 외국인들.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를 체험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개원 10주년을 맞은 태권도원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전라북도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 국립태권도박물관, 연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문화유산임을 고려할 때, 청와대와 더불어 경복궁에서 즐기는 태권도 공연은 큰 의미가 있다.

올해 말까지 태권도진흥재단 등을 통해 베트남에서만 2000여명이 태권도 체험 등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청와대 태권도 공연과 '스포츠 관광'을 연계하면 요즘 대세인 '체험 관광'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징어게임' 등이 K한류의 엔진이 됐듯이 '청와대 태권도'도 '새것'이 될 수 있다. 태권도 시범만이 아닌 국악공연과 창극 등 우리 요소 등도 여기에 입힌다면 또 하나의 관광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기에.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