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상승...테슬라·팔란티어·디즈니↓ VS 애플↑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22:33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22:4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7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개장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로 전환했다. 예상에 대폭 못 미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기조 전환)' 기대가 다시 커진 가운데, 시장은 이번 주 나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59.00포인트(0.15%) 오른 3만9056.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8.00포인트(0.15%) 전진한 5214.5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0.50포인트 오른 1만8196.00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딩 플로어의 모니터에 표시된 시세 정보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3주 만에 최고 수준에 장을 마쳤다.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운 고용 보고서, 양호한 기업들의 분기 실적은 4월 부진했던 미 증시가 반등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연내 1차례 금리 인상만을 예상했던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해 올해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 역시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 금리 수준이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리기에 충분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3인자로 평가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다음 연준의 정책 변경이 금리 인하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의 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5분의 4에 해당하는 76.8%가 월가 전망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내놓았다. 통상 그 비율이 67%인 것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다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상회한 곳은 15%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해,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시 한번 신고점에 바짝 다가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추가 상승 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분기 실적뿐 아니라 가디언스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건물 외벽에 걸린 애플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종목명:DIS)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내리고 있다. 스트리밍과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실적 호조로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통적인 TV 사업, 박스오피스 사업부 약세가 부각되며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혔던 ▲팔란티어(PLTR)도 개장 전 12% 넘게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양호한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가 발목을 잡았다.

애플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1%가량 하락하는 반면, ▲애플(AAPL)은 이날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애플은 이날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4월 인도량이 6만2167대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며 주가가 1% 넘게 빠졌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힌트를 얻기 위해 이번 주 이어질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