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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네트워크 임원 출장 "이코노미타라"...비상경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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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주말출근 이어 실적부진 사업부 '고삐'
확대되는 조직 내 긴장감..."직원 노조활동 확대도 영향"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에서 통신장비 사업을 하고 있는 네트워크 사업부가 실적 부진 여파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삼성이 전 계열사로 임원 주말 출근을 확대한 데 이어 실적 부진 사업부 중심으로 비상경영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0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김우준 사업부장(사장)이 사업 재편과 경비 절감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선 경비 절감을 위해 임원이 출장갈 때 비즈니스 대신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숙소도 평사원과 동일한 등급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윤창빈 기자]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지난 1분기 매출액 7400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대 아래로 내려앉았다. 작년 1분기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1조800억원으로 31% 감소했다. 국내 및 북미 주요 해외 시장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엔 삼성이 전 계열사로 임원 주 6일 근무를 확대했다. 삼성전자 지원, 개발부서 임원들은 절반가량 지난 1월부터 주 6일 근무를 해 왔는데, 다른 계열사 임원들도 여기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과거에도 조직 내 위기감을 불어넣기 위해 임원 중심으로 기강 잡기에 나섰다"면서 "임원들만 대상으로 하는 만큼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조직 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순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임원들을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하는 '새벽출근'을 일괄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장으로 최지성 전 부회장이 부임한 뒤, 비상경영체제에 버금가는 임원 조기 출근을 가동시킨 것이다.

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속 삼성의 이 같은 움직임이 타 그룹사까지 확산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다.

SK그룹은 지난 2월부터 한 달에 한번 평일에 열리던 '전략글로벌 위원회 회의'를 격주로 토요일에 개최하기 시작했다. 이 사장단 회의는 최창원 부회장을 중심으로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사장들이 그룹 경영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SK그룹은 SK온 적자 등으로 그룹 전반에 걸쳐 자금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작년 말 인사를 통해 SK그룹 최고협의기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올라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경영 쇄신의 고삐를 죄며 평일에 열리던 위원회 회의를 주말로 변경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SK의 경우 자금 유동성 때문에 위기감이 있다면, 삼성전자의 움직임은 최근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노조활동이 확대되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임원 중심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그 시그널을 직원들에게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현재 전삼노에 가입된 조합원 수는 2만8000명가량으로 전체 삼성전자 직원의 20%를 넘어선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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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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