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카타르 수교 50주년 계기 K콘텐츠로 방한 관광객 유치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3:07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3:07

문체부·관광공사, 도하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동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중동국제관광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ATM)에 참가해 카타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 개최로 방한업계는 물론 현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중동국제관광박람회 중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 K이벤트존. 2024.5.13 [사진=한국관광공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먼저 지난 6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에서 개최된 ATM에 참가했다. ATM은 전 세계 약 165개국이 참여하는 중동지역 최대 B2B 국제관광박람회다.

관광공사는 국내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45개의 기관과 공동으로 의료웰니스, 럭셔리, MICE 등 다양한 테마로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방한 관광상품 개발 및 모객을 위해 현지 여행업계와 5900여 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중동은 대표적 고부가 관광시장으로 방한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 대비 약 37% 높고 한국 의료관광과 뷰티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 특히 중동 방한객 중 의료관광 목적의 여성 비중이 50%에 달하고 방한 웰니스·럭셔리 관광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자빌레이디스클럽'(Zabeel Ladies Club)과 공동으로 여성 VVIP 맞춤형 의료관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동 방한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700달러로 외래관광객 평균 지출액 1240달러보다 크게 높다. 자빌레이디스클럽은 두바이여성협회 산하 기관으로 UAE 내 부유층 여성 대상, 피트니스, 스파, 웰니스 등 여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성 럭셔리 사교 클럽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또 한국·카타르 수교 50주년을 기념,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카타르 도하 시내 최대 쇼핑센터인 카타르몰(Mall of Qatar)에서 대규모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

K-관광과 K-컬처, K-의료를 핵심 주제로 총 3개의 홍보공간을 기획해 한 곳에서 모든 한국 문화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의 거리(Korea Street)를 조성했다. 현지 소비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매운 K-라면 챌린지 행사, 간단한 한방 시술 등 한국식 의료웰니스 체험 등도 마련했다. 국내 케이팝 아이돌 엠씨앤디(MCND)의 축하공연 등은 현지인 1만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행사 기간 중 K-POP과 한국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현지 MZ세대 15명을 'K-트래블 주니어리더'로 선발했는데, 이들은 주요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카타르 현지에서 본격적인 한국관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중동지역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1%에 불과하지만, 대표적인 고부가 시장으로 여행 지출액이 높고 체류 기간 또한 전체 외래관광객 평균 6.7일 대비 10.5일로 상당히 긴 편"이라며 "공사는 중동 지역 고객의 여행 특성을 고려한 초 세분화 마케팅을 위해 현지 여행사를 고부가 방한 상품 판매 전문가(Private Travel Seller)로 지정해 특색 있는 방한 여행상품을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으로 오는 길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관광공사는 한국을 찾는 중동 방한 관광객의 여행 편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중동 방한관광 민관 협의체 '알람 아라비 코리아'를 출범시켰다. '한국 속 아랍 세상'을 의미하는 알람 아라비 코리아에는 숙박, 의료, 미용, 쇼핑, 식음료, K-컬처 등 6개 분야, 31개 민간 기업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