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알리·테무, 공정위 손잡고 위해제품 차단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8:04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8: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리·테무, 13일 용산구서 자율제품안전협약 체결
위해제품 유통·판매 확인시 차단 조치, 정보 수시 공유 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는 효과적인 소비자 보호 강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요구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앞으로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전념할 것이다"(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레이 장 대표)

"테무는 소비자 안전과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요청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테무 코리아 쑨친 대표)

중국발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13일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손을 잡고 제품 안전을 보증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알리와 테무의 국내 이용자 수는 최근 급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계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수는 1716만명(알리 887만명·테무 829만명)으로 쿠팡(3066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서울 용산구 한국소비자연맹 본부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및 테무(웨일코코리아)와 함께 위해제품의 유통·판매 차단 및 재유통방지를 위한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웨일코리아 퀸 선 대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제공]

그러나 관세청, 서울시 등의 조사 결과, 알리·테무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등에서 유해한 다량의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의 안전 위협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위해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플랫폼에 입점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 위해제품의 리콜이나 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제공 및 공지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알리익스프레스는 ▲정부 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해제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이행 점검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테무 또한 ▲규제 당국이 제공하는 부적격 정보를 수집하고 ▲부적격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해당 부적격 제품 이슈의 재발을 방지한다. 또 ▲리콜 및 시정 조치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제품 판매자가 안전 관련 규정을 준수하도록 권장하며, ▲요청에 따라 부적격 제품을 신속히 제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자율협약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국내에서 제품 안전과 관련해 체결하는 최초의 협약이다. 특히 테무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번 자율협약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해제품 유통·판매차단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오늘 자율협약식이 안전한 소비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돼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