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우현 OCI 회장 "잘하는 분야에 집중…영업이익률 20% 이상 끌어낼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
한미통합 불발 반성…더 면밀히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처음 폴리실리콘 사업했을 때보다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이 2000배 커졌다"며 "올해는 잘하는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OCI빌딩에서 홀딩스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는 지주사 출범과 기업분할을 통해 전 계열사들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린 한 해였다"며 "올해는 조금 더 천천히 가더라도 결과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14일 OCI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말 공정위로부터 지주사 전환에 대한 최종 통보를 받았고, 이어 1월 말 사업회사 OCI에 대한 지분율이 현물출자 완료로 33.25%에서 44.78%로 늘어났다. OCI는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뀌면서 지주사 체제 구축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셈이다.

이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4% 늘어난 865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2.8% 늘어난 99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토대를 마련했다.

OCI홀딩스의 올해 핵심 목표는 '안정성 확보'다.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신규 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OCIM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 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한다. 화학 부문에서는 사업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해는 새로운 목표보다 지금 하는 일을 더 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성장도 중요하지만 재무적 안정성 확보에 많은 주안점을 두고 더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14일 OCI 본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특히 제약·바이오 투자에 대한 신념이 확고했다.

이 회장은 "제약바이오로 투자하고 정진해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며 "어차피 어디든지 생활 수준이 좋아지고,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 제약쪽은 같이 따라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현재 OCI는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말레이시아에 87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약 70%를 말레이시아에 있는 태양광용 포리실리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에피클로로히드린(ECH)사업 등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선택한 이유는 정치적인 리스크에서 중립적인 국가이기 때문"이라며 "2026년도에 말레이시아에 2차 증설이 완공되면 원가 측면에서도 중국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이우현 회장은 기업활동 외에 인적교류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한·말레이시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유다.

이 회장은 "사람들은 생각보다 동남아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며 "국내 기업이 동남아에서 사업을 진행한 사례가 많지 않고, 역사도 깊지 않고, 성공 사례도 많지 않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활발해질 거고, 거꾸로 현지 기업이 한국으로 진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활발한 인적교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OCI는 특히 엔지니어들이나 여러 과학자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이 큰 숙제"라고 덧붙였다.

14일 OC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우현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OCI]

이 회장은 이날 출범 후 뼈아픈 실패 사례도 언급했다. 최근 한미약품과 통합 추진 불발을 뜻하는 것이다.

이 회장은 "OCI가 조금 더 경영을 잘하고 기대에 부응했다면 한미약품 주주들이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OCI가 잘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반성하면서 다음번에 투자 기회가 있을 때 조금 더 면밀히 검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해서 사전 장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우현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3월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각 프로그램 진행을 발표했고,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은 400억원 한도까지 도달하지 못했는데, 아마 한두 달이면 소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요에 따라 혹시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하면 2차(소각)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사가 열심히 수익을 내서 배당도 많이 하고, 자사주 매입도 끊임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 지주사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과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 투자자,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춰 영업이익률을 20% 이상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