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파월 "인플레이션 하락할 것…인내심 갖겠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15일 01:09

최종수정 : 2024년05월15일 01: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겠지만 이전만큼 자신 있지는 않다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하한 연설에서 "나는 인플레이션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봤던 낮은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 자신감이 이전만큼 강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여전히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봤지만, 현재 정책이 완전한 효과를 낼 때까지 연준이 인내심을 갖겠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우리가 지금 가진 지표를 볼 때 우리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가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원활한 여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 발표 이후 나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PPI는 전월 대비 0.5% 올라 월가 기대치 0.3%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파월 의장은 "지표가 꽤 혼재됐다"면서 전달 생산자 물가가 하향 조정됐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이후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하고 았다.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연초 물가가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사실상 금리 인하의 지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