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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국내 고교 3팀 본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1:03

미국수학학회상 특별상 1팀 수상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은 지난 17일 미국 LA에서 개최된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2024 Regeneron ISEF'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참석해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대회에는 14팀(32명)이 참가해 3팀이 본상을, 1팀이 특별상을 받았다.

우선 민족사관고등학교의 신지원·강서연·이예나 학생팀은 지구환경과학 분야에서 '다변수 미세유체칩을 통한 수질측정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연구로 3등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는 본상 2개팀과 특별상 1개팀이 수상했다. 임효린·송시형·김소율 학생팀은 미생물 분야에서 '저렴한 인슐린의 해결방안:P. fluorescens를 통한 단사슬 인슐린의 효율적인 생산' 연구로 3등상을 수상했다.

같은 학교 최성혁·한승민·정의진 학생팀은 재료공학 분야에서 'nZIF-8의 섬세한 크기 조절을 위한 방법 : 이온성 액체 마이크로 에멀젼법' 연구로 4등상을 수상했다.

수학분야에서는 이윤상 학생이 '세타곡선의 아크지수에 관한 연구'를 통해 미국수학학회상(American Mathematical Society) 특별상을 수상했다.

ISEF는1950년 시작된 글로벌 청소년 과학 행사다. 올해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미국 LA에서 진행됐고, 67개국 1357팀, 학생 1699명이 참가했다. 우승팀에게는 총 900만달러(120억원) 이상의 장학금과 인턴십, 미국 우수 대학 입학 특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지원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의 대회 수상 학생에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한국과학기술지원단 관계자는 "글로벌 문제와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에게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제공=한국과학기술지원단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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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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