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밸류업 시행 첫날, KB금융만 1호 공시...기업들 '눈치 보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표적 수혜업종 '금융株·자동차株' 주가는 변화 無
시장 '관망세'..."당분간 주가 조정, 추가 모멘텀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도입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 첫날 KB금융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금융주는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이자,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업종으로 꼽혀왔다. 해당 기업들도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란 기대를 받아왔다. 다만 이날 KB금융의 첫 공시 이후 다른 상장사들의 추가 공시는 없었다. 금융주와 자동차주 등 밸류업의 대표 수혜 종목들의 주가도 장 초반 반짝 상승했다가 힘이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조정을 거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금융은 27일 오전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 사이트인 KIND에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를 안내 공시했다. KB금융은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2024년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금융은 27일 오전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채널 사이트인 KIND에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를 안내 공시했다. [사진=KIND 사이트 캡쳐] 2024.05.27 yunyun@newspim.com

금융주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올 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금융주를 대거 사들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주 전체 보유 지분율은 약 59.4%로, 지난 20여년간 형성된 밴드인 43~60%의 상단에 위치한다. 개별 종목의 주가도 연초 대비 20~4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KB금융 외에 추가 공시는 나오지 않았다. 밸류업 공시는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담은 공시 뿐만 아니라 공시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는 '예고 공시'도 가능하다. 이날 KB금융의 발표가 '예고 공시'에 해당한다. KB금융이 '1호 공시'로 주목을 받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있다. KB금융이 "4분기 중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다"고 밝혔다. 빨라야 10월 공시를 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최소 5개월이 소요된다는 의미다.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의 주가는 이날 오전 밸류업 시행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힘이 빠졌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7만82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300원(1.69%) 상승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 거래일보다 600원(0.78%) 내린 7만6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주요 금융사로 구성된 'KRX300 금융 지수'도 이날 오전 1005.96까지 상승하다 종가 기준 994.17이 됐다. 전날 대비 상승률은 1.81(0.18%)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4일 오전 거래소에서 개최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 '기업 밸류업,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6일 뉴욕에서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지원하기 위한 '금감원, 한국거래소, 지자체, 금융권 공동 뉴욕 투자설명회'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2024.05.24 yym58@newspim.com

또 다른 수혜 업종인 자동차 주가도 미온적인 반응이었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2000원(0.75%) 하락한 2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의 종가는 2000원(2.08%) 상승한 12만2500원이었다.

기업의 자율성만 강조하는 한편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는 부재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표도 여전하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중장기적 기대는 유효하다는 반응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 외국인들이 국내 은행주에 대해 순매도로 전환했다"며 "외국인의 은행주 매수세 재개 및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총주주수익률(TSR)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밸류업은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면서 "하반기 배당시즌에도 밸류업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배당절차 개선에 따라 배당주 및 가치주 모멘텀이 다음해 슈퍼주총 위크 이전까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