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알뜰폰 5G 수요 막는 이통사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알뜰폰, 전체 5G 가입자 중 점유율 1% 수준
다이렉트 요금제, 회선 결합 시 알뜰폰 5G 요금제보다 저렴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5세대(5G) 통신 이용자수가 3000만명을 넘어 포화상태에 달했지만 알뜰폰에서의 5G 이용은 이동통신사들의 저가형 5G 요금제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특히 이통사의 저가형 5G 요금제인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가 '자급제+저가 요금제'의 형태인 알뜰폰의 개통 방식과 같고 결합 시 알뜰폰의 도매대가보다 저렴해 사실상 알뜰폰이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사진= SK텔레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3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통 3사의 5G 가입자수는 3305만명이다. SK텔레콤이 159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994만명, LG유플러스가 718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5G 가입자수는 3331만명이었다. 이통 3사가 99%, 나머지 알뜰폰(MVNO)이 30만2031명으로 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4세대 통신인 LTE의 경우 가입자 전체 2270만명 중 SK텔레콤이 691만명, KT가 340만명, LG유플러스가 375만명으로 이통 3사의 가입자수의 합은 1406만명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알뜰폰 가입자수는 861만명으로 38%를 기록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 916만명 중 5G 가입자수는 3%로 대부분의 알뜰폰 가입자는 LTE 통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알뜰폰업계는 이러한 알뜰폰의 5G 부진 현상이 도매대가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알뜰폰은 이통사로부터 요금제를 도매로 구입해 소비자에게 소매로 판매한다. 수익이 나면 도매가를 지급하는데 이 도매가의 비율을 도매대가율이라고 한다.

알뜰폰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의 5G 요금제는 도매대가율이 60%에 달한다. LTE 통신의 도매대가가 46.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마저 2019년도 70.5%에서 2022년 60.9%, 2023년 60.3%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과 맞물려 이통 3사가 내놓은 저가형 5G 요금제가 출시되면서 알뜰폰 5G 요금제는 더욱 경쟁력을 잃고 있다.

이통 3사의 저가형 5G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가 꼽힌다.  이는 사용자가 이통사 약정을 끼지 않고 단말기값을 완납한 자급제폰으로 이통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개통하는 요금제를 뜻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통사 약정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타깃 고객층이 알뜰폰 수요층과 겹친다는 점이 문제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저가형 5G 요금제의 일환으로 출시한 다이렉트 5G 38 요금제는 3만8000원으로 최대 15GB의 기본 제공 데이터에 추가로 최대 1Mbps 속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의 알뜰폰 도매대가는 기본요금인 5만5000원을 기준으로 책정돼 도매대가율 59%가 적용된 3만2450원이다.

다만 이통사의 결합 할인이 더해지면 3회선 결합의 경우 3만8000원이었던 다이렉트 5G 38 요금제는 3만2000원까지 떨어져 알뜰폰의 도매대가보다 낮아진다.

알뜰폰의 경우 결합 할인이 없기 때문에 이통사와 5G 요금 경쟁에서 밀리게 되는 셈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기본 5G 요금제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저렴한 5G 온라인 요금제로 알뜰폰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5G 자급제폰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약정 요금제를 유심 형태로 판매하며 알뜰폰의 주력 시장인 자급제 시장에까지 영향력을 확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최소한 이통사들이 알뜰폰의 도매대가보다 가격을 높게 가져갈 수 있어야 한다"며 "제도 개선 없이 알뜰폰의 5G 요금제 활성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