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라메디텍, 올해 흑자 전환 전망…"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로 국내외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08

세계 최초 초소형 레이저 사업화…'바늘없는 채혈기'로 신의료기술 등재
내달 5일·7일 청약, 6월 17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초소형 레이저 기술 상용화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하며 올해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차세대 혁신 디바이스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레이저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하며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라메디텍'은 올해 시장 선점을 통해 사업 본격화의 원년으로 삼으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의료기술 고시를 최대한 활용하고 보험 수가 적용을 통해 병원 매출을 확대해 나가며, 정부 판매지원 제도를 활용해 국내외 유통사를 추가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나영 기자]

라메티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 약 30억원 이상을 예상한다. 예정돼 있던 납품 매출 및 홈쇼핑 매출 등을 반영하면 지난해 달성했던 매출을 상반기에 모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판관비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자동화 공정을 도입을 통해 효율적 생산 및 원개 개선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도 유지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 사업화로 올해부터 제품 판매로 이어지면서 제시한 목표 실적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메디텍은 지난해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5.3억원을 기록했다. 라메디텍은 올해 매출액 92억 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제시하며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 내년에는 14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라메디텍의 핵심 기술은 세계 최초 사업화에 성공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다. 레이저 발진기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90~95% 축소가 가능하며, 레이저 로드(Rod) 설계 및 제조기술은 기존 레이저 발진기 대비 8~10배 가량 성장속도를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최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으로 내년까지 해외 약 30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연구로 초소형 레이저를 설계해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톱 티어 기업들로부터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의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라미디텍은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설계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는 정부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럽 CE와 미국 FDA 등 글로벌 인증과 더불어 국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 기술 등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기존 바늘 채혈 방식 대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등재 기반을 마련하며 라메디텍의 외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피부미용·의료기기 대표 제품으로는 전문가용인 '퓨라셀-MX'와 '퓨라셀', 홈케어용인 '퓨라셀-ME', 피부질환 치료기기 '케어빔' 등이 있으며, 올해 말 기준 레이저 피부미용·의료기기 사업부문 매출은 약 70%, 레이저 채혈기가 약 3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라메디텍은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총 129만 8,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범위는 1만400원부터 1만2700원으로 상단기준 최대 164.8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시설 자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청약은 내달 5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6월 17일 상장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