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관광공사, 소셜데이터 기반 '교통수단별 차별화된 로컬여행' 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 2024년06월08일 15:41

최종수정 : 2024년06월08일 15:41

소셜데이터 717만여건 분석…마케팅 활용 가능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소셜데이터 717만여 건을 분석해 교통수단별로 달라지는 여행자들의 행동과 인식 등을 담은 '교차로(교통수단별 차별화된 로컬여행)'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22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X 등에서 '교통수단'과 '여행' 관련 키워드를 동시에 언급한 717만여 건의 소셜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중 대중교통여행 언급량이 346만여 건(4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공여행 170만여 건(23.8%), 기차여행이 133만여 건(18.7%)으로 뒤를 이었다.

교차로(교통수단별 차별화된 로컬여행) 보고서 개요. 2024.6.8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보고서는 기차, 대중교통, 선박, 자전거, 항공 등 교통수단별 여행 선호도, 여행 중 활동, 긍정 및 부정 인식 등 13가지 주제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또한 2022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수단별 관광객 페르소나를 생성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교통수단별로 달라지는 인기 여행지역과 관광지

교통수단별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지역은 ▲기차여행은 강원도 강릉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경상북도 경주시 ▲대중교통여행은 강원도 강릉시, 경상북도 경주시, 경기도 김포시 ▲선박여행은 전라남도 목포시, 부산 해운대구, 경상북도 울릉군 ▲자전거여행은 서울특별시 중구, 경상북도 경주시, 경기도 고양시 ▲항공여행은 경기도 김포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경상남도 김해시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마다 언급되는 지역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수단별 많이 언급되는 관광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차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목적지는 아름다운 해안 경관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 청사포,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인 강릉 정동진, MZ세대의 인기 여행지 경주 황리단길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에서는 서울 한강, 남산, 홍대, 광화문, 롯데월드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다. 선박을 이용한 여행에서는 마라도, 우도, 가파도 순으로 언급량이 많았으며, 자전거여행과 관련된 관광지는 한강, 우도, 여의도 순으로 조사됐다. 항공여행에서는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오설록, 새별오름, 산방산 등이 주목을 받았다.

카페 또는 맛집 방문이 1순위! 교통수단별 여행 감정 달라

여행에서 즐기는 주요 활동으로는 기차·대중교통·항공여행의 경우 카페 또는 맛집이 1순위로 나타났다. 선박·자전거여행은 레저 활동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여행객들이 각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느낀 감정을 분석한 결과, 기차·대중교통·항공여행의 경우 '여유' 언급량이 가장 많았다. 기차여행은 '낭만', 대중교통여행은 '편한', 선박여행은 '기대됨', 항공여행은 '설렘'이 다른 교통수단과 차별화된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교통수단별 여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기차여행은 이동 시간과 비용, 대중교통은 혼잡함, 선박·자전거·항공여행은 안전에 대한 우려 등이 언급됐다.

이 외에도 각 교통수단별로 달라지는 동반자, 기간, 음식 등에 대한 분석 결과가 보고서에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데이터랩(datalab.visktkorea.or.kr) > 관광통계/실태조사 > 관광라이브러리 > 뉴스레터/발간보고서/이슈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심홍용 관광컨설팅팀장은 "공사는 보고서의 분석결과를 사업에 적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콘텐츠 발굴, 관광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