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서비스 루닛케어는 '암용어사전' 기능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암용어사전 기능은 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루닛케어의 정보 글을 소비할 때, 본문 내 포함된 어려운 암용어를 자동으로 검출하여 그 뜻을 말풍선 형태로 제공한다. 이로써 암용어, 의학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건강 문해력 수준에 관계없이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암용어사전 루닛케어 [사진=루닛케어] 2024.06.12 sykim@newspim.com |
올해 '미의학협회지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 정보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디지털 건강관리 도구를 1.5배 더 잘 활용한다. 팬데믹처럼 건강과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는 이 격차가 1.9배로까지 커졌다.
반대로 말하면 건강 문해력이 낮은 사람들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루닛케어의 암용어사전 기능은 건강 문해력이나 디지털 문해력이 낮은 암환자와 보호자가 별도의 검색 없이도 용어의 뜻을 즉시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해당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된 기반 콘텐츠는 국립암센터와의 MOU를 통해 제공받은'암용어사전' 자료이다. 루닛케어 의료팀은 이 자료를 보강하여 국립암센터가 네이버를 통해 제공하는 것보다 1500여 개 더 많은 표제어를 보유하고 있다.
루닛케어의 박은수 대표는 "루닛케어의 목표는 모든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잘 활용하여 모든 암환자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앞으로도 루닛케어는 이용자 중심의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루닛케어는 앱(App)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애플 iOS 앱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앱 내 모든 기능은 기존 루닛케어 웹(web) 서비스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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