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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S&P 500 편입' 고대디 52주 최고가...어떤 기업? ①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9:30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9:31

웹서비스 제공하는 미국 NYSE 상장 기업
세계에서 가장 큰 도메인 등록 서비스 기업
3월 생성형 AI 챗봇 '고대디 에어로' 선보여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 매수 종목

이 기사는 6월 11일 오전 01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인터넷 도메인 등록 및 웹 호스팅 서비스 제공업체 고대디(종목코드: GDDY)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초반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월말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란 소식에 투자자들이 '매수' 버튼을 눌렀다.

미국 대형주를 대표하는 주가 지수인 S&P 500 지수 편입은 누가 봐도 호재다. S&P 500을 직접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와 S&P 500을 벤치마크로 삼는 펀드가 가중치 구성을 맞추기 위해 편입 종목을 사들이기 때문이다. 앞서 S&P 미드캡 400 지수에 속해있던 고대디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스타보드 밸류가 6% 넘는 지분을 인수하고 주주 가치 극대화 방안을 촉구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종목이기도 하다.

고대디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고대디 주가는 7일 종가인 139.36달러에서 2.27% 오른 142.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142.86달러로 2.5%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7일 196억4000만달러였던 시가총액은 현재 200억9000만달러로 불었고 주가는 올해 들어 34.26%, 최근 1년 사이 94.93% 상승한 상태다.

7일 S&P 다우존스 인디시즈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대디는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CRWD), 초대형 사모펀드 KKR & CO(KKR)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S&P 500 지수에 합류한다. 고대디는 유전자 분석업체 일루미나(ILMN)를 대체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상업은행 코메리카(CMA)를, KKR은 인력 서비스 및 컨설팅 업체인 로버트 하프(RHI)를 대신해 S&P 500에 입성한다.

1997년 1월 밥 파슨스가 설립해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둔 고대디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메인 등록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다. 전 세계에 약 2100만개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8400만개가 넘는 도메인 이름을 관리한다.

슈퍼볼(미식 축구) 경기와 레이싱 대회 등에 광고비를 대거 지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고대디는 사용자가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검색하고 등록하도록 대행해주며, 개인과 기업이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웹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웹사이트 구축 도구를 제공하여 비전문가도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맞춤형 웹사이트 디자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메일 마케팅, 검색엔진최적화(SEO) 서비스, 소셜 미디어 관리 등 중소기업의 웹사이트가 온라인에서 더 잘 노출되도록 돕는 다양한 마케팅 도구 또한 지원한다. 보안 차원에서는 SSL(보안 소켓 계층, 서버와 인터넷 브라우저 간의 연결 보안 향상) 인증서, 웹사이트 보안, 백업 및 복구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의 웹사이트를 보호한다.

고대디 제품을 이용한 웹사이트 제작 [사진=업체 홈페이지]

올해 3월에는 2100만 고객 기반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고대디 에어로(GoDaddy Airo™)'를 선보였다. 기업 로고 제작, 웹사이트 관리,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몇 초 만에 자동으로 디자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AI 고객 응대 챗봇이다.

고대디의 찰스 비드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비즈니스에 공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비즈니스에서 유입되는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고객 행동을 더 잘 이해한다는 목표에 집중해왔고, 수 년동안 다양한 AI를 실험하면서 생성형 AI를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비드넬 CTO는 고대디 에어로는 "데이터 플랫폼 위에 구축된 기본 AI 기술로, 고대디의 실험적인 플랫폼 및 게이트웨이 위에 구축되어 대형언어모델(LLM)에 기반해 활용된다"면서 업체가 실제로 사용하는 LLM은 챗GPT, 앤트로픽, 제미나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타이탄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고대디는 지난 2021년 12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스타보드 밸류가 지분 6.5%(당시 8억달러 가치)를 인수한 사실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한 기업이다. 스타보드 밸류는 올해 1월 말 기준 약 9억2500만달러에 달하는 고대디 주식 870만주(약 6.2%)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됐다.

스타보드 밸류는 비용 절감과 운용 개선 방안을 포함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조처를 고대디에 촉구해왔으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잠재적인 매각도 고려해야 한다고 압박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2024년 성장률과 수익성 조합을 40%로 목표 삼아야 한다며,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2025년에 최소 10달러의 주당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제프 스미스 스타보드 밸류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고대디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성장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자들에게 경영진이 어떻게 마진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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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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