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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개인 투자자 올해 1500억 샀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1:08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1:08

순자산 4963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반도체ETF 중에서 가장 많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KODEX 미국반도체MV를 집중해서 순매수한 것은 이 상품의 기초지수인 MV반도체지수가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I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명확하게 수혜를 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4.06.19 stpoemseok@newspim.com

실제로 KODEX 미국반도체MV는 AI반도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투자 비중이 약 25.08%로 국내 상장 일반 반도체ETF 33개 중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AI반도체의 핵심인 ASIC(주문형)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8.51%)과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인 퀄컴(4.99%), 그리고 이 모든 반도체를 생산하는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12.74%)을 최상단에 포함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약 27조원에 달하는 미국 최대 반도체ETF SMH(반에크반도체 ETF)가 추종하는 MV반도체 지수를 기초지수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엔비디아를 포함해 AI의 최대 수혜 분야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KODEX 미국반도체MV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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