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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대표 출마 선언…"계파·앙금 없는 통합·균형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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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꾸고 이길 사람…이재명·조국 공격 견뎌"
"흔들림 없이 보수 지켜…위기 앞에 앞장서 싸웠다"
한동훈·원희룡·윤상현 향해 "치열하게 뛰어보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제가 통합과 균형의 적임자"라며 7·23 국민의힘 당대표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권도전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은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저는 바꿀 사람, 이길 사람"이라고 운을 똈다.

그는 "총선 참패의 쓰나미 속에서도,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 지역구를 탈환했다.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들이닥쳐 사정없이 저를 공격했지만 통괘한 압승을 거두었다"라며 "승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승리를 결과로 입증하는 것이다. 이겨 본 사람만이 이기는 길을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나 의원은 "언제나 흔들림 없이 보수를 지켜왔다. 뿌리 깊은 나무만이 시련의 계절을 견딘다. 국민의힘은 더 깊고 튼튼한 뿌리가 필요하다"라며 "22년 전 우리 당에 들어와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위해 희생했고 헌신했다. 위기 앞에 움츠리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싸웠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을 향해 "멋지고, 아름답게, 그리고 치열하게 뛰어보자"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024.06.14 leehs@newspim.com

다음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의 영원한 당원,
저 나경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합니다.

우리는 너무나도 절박합니다.
위기의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고 있습니다.

당원과 국민이 기적처럼 쟁취한 정권교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꿈꿨던 이상은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절대, 무기력해하지 마십시오.
아직 좌절하기에는 이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지지 않습니다.
보수의 가치는 단 한 순간도 패배한 적 없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국민의힘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의힘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고, 우리 힘으로 이끌어 온 역사입니다.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보수재집권에 성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힘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
염치없는 정치,
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제대로 바꿀 수 있는 사람,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바꿀 사람, 이길 사람입니다.

지난 저의 정치 여정이 분명히 보여드립니다.

첫째, 저는 이길 줄 아는 사람입니다.

총선 참패의 쓰나미 속에서도
저는 대한민국 심장부, 서울 지역구를 탈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들이닥쳐
사정없이 저를 공격했지만,
통쾌한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승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승리는 결과로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겨 본 사람만이 이기는 길을 압니다.

총선 패배를 자초한 오판을 다시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감당할 여유는 이제 없습니다.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실력과 역량으로, 다시 국민 신뢰를 쌓겠습니다.
여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정국의 주도권을 가져오겠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를 해결하는 경제 정당
저출생, 저성장을 극복하는 유능 정당
양극화와 불안을 해소하는 개혁 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매력적인 대안과 정책으로 야당을 압도하겠습니다.

둘째, 제가 통합과 균형의 적임자입니다.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습니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유롭습니다.
각 세울 것도, 눈치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런 제가, 진심으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조건 없이 힘과 마음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부족함과 실수가 있다면 과감히 고쳐나갈 것입니다.
당정동행, 밀어주고 끌어주며 같이 갈 것입니다.

판단의 절대 기준은 오직 민심입니다.
국민이 옳다고 하는 대로, 함께 가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국민의힘에는
훌륭한 대권주자가 많습니다.

그들이 빛나야 합니다.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합니다.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그 적임자입니다.

셋째, 언제나 흔들림 없이 보수를 지켜왔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만이 시련의 계절을 견딥니다.
국민의힘은 더 깊고 튼튼한 뿌리가 필요합니다.

22년 전 우리 당에 들어와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습니다.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위해 희생했고 헌신했습니다.
위기 앞에 움츠리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싸웠습니다.

원내대표 당시, 민주당 의회 독재를 막기 위해
온몸을 내던져 투쟁했습니다.
엄혹했던 문재인 정권 시절,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냐"며 문 대통령을 질타했습니다.
당원, 국민과 하나가 되어 조국 장관을 끌어내렸습니다.
광장에서, 거리에서, 우리는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살아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정권교체 초석을 다졌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드립니다.
보수재집권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위대한 국민 여러분!

윤석열 정부의 성공,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 나경원이 헌신할 수 있는
그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주십시오.

유능한 민생 정당,
용감한 책임 정당으로
국민의힘은 완전히 새롭게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이재명의 민주당,
의회 독재와 법치 유린을 일삼는 저들에게,
절대 정권마저 넘겨줄 수는 없습니다.
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 불행,
자유 민주주의 파멸,
헌법 질서 붕괴를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서,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승리, 통합, 정통보수의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 지키고 싶은 약속이 많습니다.
차근차근 국민께 보고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 모든 후보님들께 이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멋지고, 아름답게, 그리고 치열하게 뛰어봅시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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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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