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 물류 로봇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ZENIX)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스마트테크코리아(STK2024)에 참가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AGV와 AMR의 기술력을 홍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와 생산, 유통과 물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보안 분야의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조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 선도기술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서 제닉스가 선보인 AGV와 AMR은 무인 물류 자동화 시스템(AMHS, Automated Material Handling System)의 핵심 장치로, 'AGV(Automatic Guided Vehicle)'는 유도장치에 의해 주행경로가 미리 설정된 일정한 경로로 운행하는 무인 이송 전기차량, AMR(Autonomous Mobile Robots)'은 주변 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길을 탐색하는 기능이 추가된 자율 주행∙이동 로봇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면서 "현장을 찾은 고객 및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곽객들이 STK2024 제닉스 부스 현장에서 회사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제닉스] |
제닉스는 지난 4월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서기 전 자사 기술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을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기술 신용평가사에 기술 평가를 의뢰했으며, 지난 5월 기술 평가 등급 A를 획득했다.
기술성 평가는 '기술적 우수성, 미래 성장 가능성, 경영 전략' 등에 대해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 검증을 받는 것으로, 기술 특례 상장 추진 기업의 경우 2곳의 평가 기관으로부터 최소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제닉스는 기술 평가 등급 A를 획득함으로써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닉스는 기술 특례가 아닌 코스닥 일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본사가 소재한 천안시로부터 기술적∙사업적 우수성을 인정 받아 'C-STAR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천안시가 자체 검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닉스는 시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