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북한, 5번째 대남 오물풍선 살포…軍 최전방 확성기 재개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22:19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22:19

합참 24일 밤 9시 26분께 언론 공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이 24일 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가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9시 26분께 언론 문자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사진=합참]

합참은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합참은 "국민들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부양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28∼29일 260여 개, 6월 1∼2일 720여 개, 6월 8∼10일 330여 개 등 지금까지 1600개 이상 날려 보냈다.

북풍을 타고 국내로 들어온 대남 오물풍선은 차량과 주택, 건물, 비닐하우스 등을 파손하기도 했다.

북한이 날린 대남 오물풍선은 전국 778곳에서 발견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맞대응 차원에서 지난 6월 9일 최전방 부대에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격 실시했다.

다만 북한의 '오물풍선 잠정중단'으로 인해 9일 이후 대북 확성기를 가동하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지난 6월 10일 대북전단과 K-팝, 트로트 음악·영상을 담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모습.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6월 20일 오후 10시∼자정 사이 경기도 파주에서 북쪽으로 전단과 이동식저장장치(USB), 1달러 지폐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띄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경 부근에는 또다시 더러운 휴지장과 물건짝들이 널려졌다"면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남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 했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