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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의 SD, 빈볼→벤치 클리어링→감독 퇴장→홈런 2방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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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전날 끝내기 치고 격한 세리머니한 프로파르에 빈볼
항의한 실트 감독 퇴장... 후속 타자 마차도는 투런포로 응징
프로파르는 6회 만루포로 설욕... 샌디에이고, 워싱턴에 9-7
'바블헤드 데이' 맞은 김하성, 1안타 1볼넷... 5경기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은 자신의 '바블헤드(Bobble Head) 데이'를 맞아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벤치 클리어링을 벌이고 역전 드라마를 썼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역동적인 승리를 선보였다. 1회말 2번 타자 프로파르가 타석에 들어서려 하자 워싱턴 포수 케이버트 루이스는 타석에 선 프로파르에게 말을 건넸다. 루이스는 프로파르의 가슴에 손을 얹고는 조언하듯 이야기를 이어가자 웃음 짓던 프로파르의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와 워싱턴의 두 감독이 26일 열린 MLB 샌디에이고-워싱턴전 1회말 벤치 클러어링 도중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6.26 psoq1337@newspim.com

전날 10회말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고 워싱턴 벤치를 향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한 프로파르에게 좋지 않은 말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대기타석에서 지켜보던 매니 마차도가 루이스를 떼어냈다. 거칠어진 행동에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고, 한참 동안 대치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프로파르가 25일 열린 MLB 워싱턴전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고 격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25 psoq1337@newspim.com

상황이 정리된 후 경기가 재개됐다. 워싱턴 선발 매켄지 고어가 초구부터 프로파르의 몸에 공을 던졌다. 시속 157㎞ 강속구는 프로파르의 오른쪽 발에 맞았다. 프로파르는 예상했다는 듯 별다른 어필을 하지 않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보복성 고의 빈볼이라며 투수 퇴장을 주장하다 자신이 퇴장당했다.

그런데 다음 장면이 극적이다. 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후속 타자 마차도는 고어의 초구를 받아 쳐 좌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마차도는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고, 홈에서 기다리던 프로파르와 하이파이브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관중은 환호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마차도가 26일 열린 MLB 워싱턴전 1회말 투런포를 치고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6.25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는 3회초 4실점하며 2-4로 역전당했지만 5회말 3득점하며 5-4로 재역전했다. 다음 6회말 장면은 더욱 극적이다. 7번 타자 김하성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빈볼을 맞았던 프로파르가 타석에 나섰다. 프로파르는 바뀐 투수 로의 3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 끝으로 그랜드슬램을 날려 보냈다. 펫코 파크는 다시 한번 열광했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프로파르가 26일 열린 MLB 워싱턴전 6회말 만루포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4.6.26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는 결국 9-7로 워싱턴을 물리치고 43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와는 8경기 차이고 3위 애리조나에는 1.5경기 차이로 앞서 있다.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0.221에서 0.223로 소폭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6일 열린 MLB 워싱턴전을 이긴 뒤 프로파르와 손을 마주치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2024.6.26 psoq1337@newspim.com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말엔 3루수 방향 내야 안타로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7회말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들어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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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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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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