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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 "생동감 넘치는 정책으로 시민 삶 변화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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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내년예산도 목표달성 통해 국가 사업 확대
미래모빌리티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인구정책 성공, 난제사업 해결, 스마트 농어업 확대, 해양항만도시 도약, 주거환경 개선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정성주 김제시장은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민이 원하는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대표 성과로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라며 "내년 국가예산도 기재와 국회 예산심의에 총력 대응해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신화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받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며 "대기업 ㈜두산 등 23개기업 6883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188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 2024.06.28 gojongwin@newspim.com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산장려금, 결혼축하금, 전입장려금 등 8개 분야에서 115개의 김제형 맞춤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건설 등과 같은 주거 여건 개선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저출생, 고령화라는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5월에는 국토부로부터 412억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추진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타운하우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명품디자인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김제시 인구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에는 새롭게 선보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꽃빛드리 축제는 기존의 관 주도의 축제에서 탈피해 청년농과 지역 상권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로, 바가지요금과 술 없는 건전한 축제로 이미지를 굳혔다.

김제 새로보미 축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참여를 이끌어 내고, 김제 모악산 축제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시민이 어우러진 모악산 뮤직페스티벌로 새롭게 변화해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6월에는 1300년 된 고찰인 진봉산 망해사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 지정을 앞두고 망해사 일원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명승 지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명승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향후, 망해사 일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 권역 관광유적지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계획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한 공공심야약국은 이용자 만족도가 99.5%로 나타났으며, 아이들이 늦은 밤이나 주말에도 적절한 의료 처치를 받을 수 있게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월평균 이용 건수가 450여 건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취약계층 어르신의 끼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천사무료급식소를 유치하여 일일 평균 350명분에 달하는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이른바 '난제사업' 해결에 집중해 왔다. 난제 해결 1호라고 할 수 있는 구)동진강 휴게소는 지난 12년간 방치되어 지역의 흉물로 전락했는데 국도비 36억원을 확보하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 5일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김제온천은 민간사업자 협약과 기반시설 예산 확보로 올해 말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곳곳에 산적해 있는 난제사업들을 쾌도난마의 각오로 직접 챙기고 풀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고용노동부)을 비롯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등급(국민권익위원회) 등 총 70여 개 부분에서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표창을 수상하여 김제시의 행정역량과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인정받았다.

백구산업단지 착공식[사진=김제시]2024.06.28 gojongwin@newspim.com

미래세대의 꿈을 실현하는 첨단산업 선도

김제시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지난 20년간 방치해 왔던 구)김제공항부지를 활용해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해 산업 분야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지난 5월 착공식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새롭게 조성하여 김제시를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본격적으로 토지매입 단계에 접어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내실 있게 조성해 새로운 특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상향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여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탄탄한 민생경제 도시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김제시 민생경제의 초석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육성 자금지원, 수출기업 지원, 청년 기업 인증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7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김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청년, 신중년, 노인, 취업 취약계층,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에 일자리 발굴과 매칭, 근로자 고충 상담, 고용 환경 개선과 같은 수요자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경기 악화와 금리 인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사업, 임차료 지원 등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의 창업·취업·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정책지원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도모한다.

스마트한 농어업, 매력적인 농어촌 라이프 실현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시범사업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즌2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농기계 실증·검인증·빅데이터 활용 등 첨단농기계 산업을 집적화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하여 농기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접지불사업, 농민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인상분 차액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영농정착금 지원, 영농기반 임차료 지원 등 청년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더 쉽게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수면 창업지원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첨단 양식시스템 기술 교육 및 창업 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내수면 어업인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김제시를 내수면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내일로 비상하는 해양 항만 도시 도약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자 김제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판인 새만금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와 내 고장의 미래를 지킨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조속히 김제관할로 결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는 한편 심포 마리나항만 및 배후개발부지 조성 등 김제시 전략사업들이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인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인근 유사 시설과의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여 올해 하반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27년 김제 새만금 신항의 개항을 대비하여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 특성화 항만 조성과 신항만 배후부지 확장, 국가어항 조성 등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정책 반영을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광활면 다둥이 출산세대 현장 방문[사진=김제시] 2024.06.28 gojongwin@newspim.com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시민의 자랑이 되는 도시

쾌적하고 활기찬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요촌·신풍․ 성산지구 등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춘화·봉서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마산1·김제역 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 선제적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제 힐스타운 시암사업은 편리하고 품격 있는 거주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방 이주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친환경 자동차 구매 지원강화와 수소 충전소 설치사업,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우분 연료화 시설 설치사업,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 등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더 멀리 보고, 더 품어주는 교육 복지 도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의 양성 및 정주 강화를 위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등이 협력하여 수행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농촌 유학생 유치를 위해 로컬유학 생활 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학교의 자생력 강화와 생활인구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전국 제일의 어르신 섬김 도시 도약을 위해 시장 직속 어르신섬김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백세 장수 어르신 축하 물품 지원사업과 어르신 건강진단 장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제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김제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산후조리 경비를 최고 100만원씩 신규로 지원하고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여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등 탄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을 2개소로 확대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을 전일제로 운영하여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고. 관내에 부재한 장사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친환경적 장사 정책을 추진하여 녹지공원 형태의 시립 추모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수급 문제 등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도내 최초로 김제형 외국인정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정책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일상에 쉼표를 더한 문화관광체육도시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새롭게 구성해 주민 주도형으로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하는 등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계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모악산도립공원 일원에 금평곁길 야간 명소화, 금평저수지 파빌리온 조성 및 공연콘텐츠 운영 등 모악산을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김제축제관광재단을 설립하여 축제의 질적 성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김제 지평선 축제, 꽃빛드리 축제, 모악산 뮤직 페스티벌 등 사계절 내내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던 관광 콘텐츠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확대해서 김제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지평선 새마루 운영, 문화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와 김제스포츠클라이밍장, 김제 스포츠텔 조성 등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한 스포츠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민을 위한 시민중심도시 조성

소통은 '김제 개발의 시계'를 앞당길 핵심 열쇠라는 대전제 아래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위원회, 대시민 민생경제협의체, 시민 싱크 탱크를 활용한 시책연구모임, 열린 시장실 운영 등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앞으로 민생속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는 김제 발전의 뿌리를 거대하게 성장시키는 에너지이자 자양분"이라며 "민선 8기의 정책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 발 더 뛰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민선 8기 향후 2년의 각오를 밝혔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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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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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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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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