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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방산·에너지株 '기대' 친환경·수출株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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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단기적 안전자산 선호도 높아져...亞 시장 위축"
"트럼프 적극 지지" 머스크 영향, 2차전지 '강세'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국내 증시도 충격을 반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져 국내 증시도 조정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봤다. 트럼프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방산과 제약, 원전 등은 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정책 배제 업종인 신재생에너지 등은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 후보 피습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0.12%) 내린 2853.67에 거래되고 있다.  

[버틀러 =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한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받아 얼굴에 피를 흘린 채 주먹을 번쩍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게시했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구하기 위해 절대 싸우길 멈추지 않을 것"이란 글을 함께 올렸다. 2024.07.14 wonjc6@newspim.com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패턴상 역대 대통령 암살이나 피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급락, 금, 유가 급등 등 자산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이번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위험 선호심리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 유력시될수록 증시는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고, 증시에 우호적이라는 여론이 이미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자금의 급격한 유출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고 있던 상황이 아니고 1차 토론 이후 트럼프 승리 가능성이 시장에 선반영됐다"며 "채권금리와 달러화,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격 사건이 주말에 발생해 미국 가격변수의 변화를 보지 못하고 한국 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2900선을 향해 빠르게 상승했는데 이번 주 그 흐름이 꺾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어 코스피는 단기 조정 압력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정책 수혜주와 정책 수혜 배제주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사진=소셜미디어 엑스 캡처] 2024.07.14 mj72284@newspim.com

김대준 연구원은 "트럼프 수혜주인 방산·제약·에너지·원전 등에 매수세가 집중될 수 있는 반면 트럼프 정책과 관련이 없는 업종,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은 선택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김지현 연구원도 "친환경 규제 완화, 화력 및 원전 강화라는 측면에서 에너지, 원전 섹터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하는 한편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은)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약세'라는 부정적인 충격을 상쇄하며 우호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공약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경제 참모로 거론되고 있고 이번 피격 사건 이후 공개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 포함 국내 관련 테슬라 밸류체인 2차전지주들은 단기 강세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제약 바이오 업종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의약품 규제 완화 및 수입 확대를 통해 시장경쟁과 약가 인하를 유도했다는 측면에서 바이든 대통령 대비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고, 친환경 정책 예산을 축소하더라도 국방, 헬스케어, 저소득층의 사회보장 부문 예산은 유지하겠다고 공약해 우호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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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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