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로 '딥러닝AI' 플랫폼 통해 거대언어모델 사전학습 과정 개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업스테이지가 세계적 AI 석학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딥러닝AI'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AI는 '딥러닝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드류 응 교수가 설립한 글로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오픈AI, 구글, 메타, 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다양한 AI 수업을 운영 중인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업스테이지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강좌는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LLM '솔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기획했다. 사전학습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에 언어적 능력을 학습시키는 과정으로, LLM 개발의 핵심을 이룬다.
[사진=업스테이지] |
강의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직접 진행한다. 이론적 기초부터 데이터셋 준비, 모델 훈련, 벤치마크 테스트 기반 성능 평가까지 LLM 사전학습의 전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영어로 진행되며, 기초적인 코딩 및 머신러닝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솔라의 핵심 기술인 'DUS(깊이 확장 스케일)' 방법론을 중심으로 매개변수 경량화를 통한 학습 비용 절감 방법, 오픈소스 사전학습 모델 기반의 추가 데이터 학습 방법 등 실무적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
김성훈 대표는 "앤드류 응 교수와 함께 업스테이지의 LLM 사전학습 노하우를 강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최신 AI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