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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즈, 첫날 8오버파 138위... 송영한, 이븐파 18위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07:30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08:19

왕정훈·김민규 1오버파 32위 선전... 안병훈 82위
김주형·임성재·김시우 공동 96위... 고군택 152위
브라운 6언더파 단독선두... 세계 1위 셰플러 1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송영한이 트리플 보기를 딛고 '최고(最古)의 메이저' 제152회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송영한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깜짝 단독 선두에 나선 세계 272위의 대니얼 브라운(잉글랜드)과 6타 차이다.

송영한. [사진 = R&A]
대니얼 브라운. [사진 = R&A]

이날 오후 3시 8분에 출발한 송영한은 7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표'라 불리는 시그니처홀인 8번홀(파3)에서 주무기인 송곳같은 아이언샷으로 홀 1.2m에 붙여 버디를 낚아 4언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9번홀(파4) 티샷 실수로 한 타를 잃고 문제의 11번홀(파4)에선 큰 실수가 나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 세컨드 샷을 황무지로 보내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6타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다. 이후 13번홀(파4) 버디와 15번홀(파4) 보기를 맞바꾸며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은 지난 6월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우승자인 김민규와 함께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LPGA)의 김민규와 유럽무대에서 뛰는 왕정훈은 1오버파 72타 공동 32위로 선전했다. 올림픽 멤버인 김주형(5오버파 공동 96위)과 안병훈(4오버파 공동 82위)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성재와 김시우도 5오버파 공동 96위에 그쳤고 KLPGA의 고군택은 10오버파 152위로 부진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8오버파 79타로 무너져 컷통과를 걱정해야할 처지다. 티샷과 아이언샷 모두 흔들렸고 그린 주변 쇼트게임도 정교하지 못했다.

[트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우즈가 18일 열린 디오픈 첫날 어두운 표정으로 18번홀 그린에 올라가고 있다. 2024.7.18 psoq1337@newspim.com

우즈는 경기 후 "오늘 제대로 된 게 없었다. 내 경기력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올해 초보다 몸은 훨씬 더 좋아졌다. 경기를 좀 더 자주 뛰었으면 좋았을 텐데 메이저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서 몸을 아끼느라 대회 출전을 자제했다"고 말해 떨어진 경기 감각을 부진의 이유로 들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0타를 쳐 브룩스 켑카(미국)와 공동 11위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오버파 77타로 공동 120위까지 떨어졌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브라운에 이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단독 2위(5언더파 66타), 저스틴 토머스 단독 3위(3언더파 68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욘 람(스페인)은 공동 42위(2오버파 73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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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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