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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고비용·저수익 고추농사' 해법찾는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07: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07:24

26일, 고추농사 대전환 지역발전토론회...전문가·주민 등 300여명 참석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추의 고장' 경북 영양군이 지역발전토론회를 열고 '고추농사 대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26일로 예정된 '고추농사 대전환 지역발전토론회'는 전문가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손부족, 고비용, 이상기후 등의 사유로 재배면적이 급감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10년간 연평균 3.38% 감소하는 등 고추산업이 위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북 영양군이 위기에 빠진 고추농업 대전환위한 토론회를 열고 방안을 모색한다. 사진은 영양군이 고추농가에 보급하는 고추수확 편의장비.[사진=뉴스핌DB]2024.07.24 nulcheon@newspim.com

토론회에는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 권태훈 서기관, 이상호 영남대 교수 등 고추산업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해 '고추농사 대전환'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동필 전 장관이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고추 농사 스마트화로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고추 소비 촉진과 부가 가치 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토론회를 이끌게 된다.

영양군은 군민의 22%에 달하는 1942세대(2023년 기준)정도가 고추농사를 짓고있다.

영양고추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경연'에서 채소류 부분 '대상'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을 만큼 영양군은 명실상부 '고추의 고장'이다.

영양군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2.03%(6월말 기준)에 이르러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가, 농자재비 상승으로 고추 농사를 지어도 인건비를 제하고 나면 남는 게 거의 없어 고추 농사를 축소하거나 노동력이 덜 드는 작목으로 바꾸고 있는 실정이다.

영양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과제들을 영양군 스마트 고추생산 정책에 반영해 획기적 방향 전환에 앞장서 고추산업 위기 극복으로 지역 성장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는 우리 식단에서 뺄래야 뺄 수 없는 요긴한 식재료이나, 노동투입 시간은 가장 많지만 수익성은 가장 낮아 위기의 국민작물로 내몰리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고추농사 체질을 바꿔야 하는 순간이 왔으며, 이제는 체질을 바꾸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영양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노지고추 스마트 영농기반 구축 ▲화매‧오기지구 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 ▲엽채류 특구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고추 산업 위기 극복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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