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이사 박성주)이 자사 대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의 신규 스탠다드 모델로 '고카트 100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AMR 필요성에 따라 기존 라인업 180, 250, 500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중량 신규 모델 '고카트 1000'을 출시하게 됐다.
'고카트 1000'은 최대 1000kg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이송이 요구되는 공장이나 물류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고중량 자재 또는 완제품을 생산 라인에서 물류창고까지 운송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팔레트 리프팅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 지게차 의존도를 낮춰 안전상 이점을 제공하며, 유로 팔레트(유럽 표준 팔레트) 사이즈의 적재 규격으로 디자인됐다.
유진로봇에서 자체 제작한 로봇전용3D 라이다로 공간의 정확한 고밀도 3D 모델을 생성하여 물체 감지와 매핑, 주행 등 로봇 응용 분야에 맞춰 최적화되어 있다. 최대 수평 360도, 수직 80도의 넓은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4가지 선택이 가능한 스캐닝 모드, ROS 호환 및 비용 효율성까지 모두 갖췄다. 또한 로봇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스마트팩토리 연계가 가능하다.
유진로봇은 유럽 수출에 꼭 필요한 국제 표준 안전 인증 'ISO 13482'를 지난 2021년 국내 모바일 로봇 최초로 획득해 다양한 고카트 모델들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다수의 대기업 및 중소형 공장에서 공장 자동화 시스템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유진로봇은 올해 지속적인 고중량 AMR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 유럽의 헬스케어 시장에서 쓰이는 옴니 휠 기반 '고카트 옴니' 모델의 중량을 300kg까지 높여 출시했고, 하반기에는 이번 고카트 1000에 이어 '커스텀 AMR' 2톤 중량과 고카트 스탠다드 모델의 고중량 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는 "유진로봇의 AMR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공인된 안전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자체개발 부품으로 가격 장벽은 낮춘 최적의 모바일 로봇이라 자부한다"며,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과 공장 조립 및 물류 자동화, SI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설비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진로봇. [사진=유진로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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