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30분경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A씨(6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국과수)연구원이 운전자 과실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수사 진행 상황 관련해 "지난 11일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며 "전반적으로 실체적인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시청역 역주행 사고현장 모습. 2024.07.15 mironj19@newspim.com |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경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빠져나와 역주행해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와 쏘나타 차량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그간의 수사 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송치 시점에 맞춰 종합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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