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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10년 만에 시도한 '해외유전지분 매입' 전패…올해 예산 국내만 3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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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3개 매입 사업 모두 실패…예산 145억 전액 불용
예정처 "중장기 전략 없이 해외유전지분 매입 추진했기 때문"
올해 국내유전개발 3배 늘려…해외유전개발은 3분의 1 축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지난해 한국석유공사가 2013년 이후 10년여 만에 해외유전지분 매입을 시도했지만, 추진한 사업들이 모두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정 받은 예산 145억원 역시 불용 처리됐다.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에서는 해외유전지분 매입비를 제외한 반면 국내유전개발 사업비를 작년보다 3배 이상 증액했다. 가망이 희박한 해외유전에서 눈을 돌려 국내유전에 가용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 작년 고유가 시기에 해외유전지분 매입 시도해 모두 실패…"중장기적 전략 없어"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 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유전개발사업출자예산 301억원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145억원을 남겼다.

유전개발사업출자는 정부가 석유공사의 국내외 유전개발과 생산광구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투자비 중 일부를 출자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국내외 유전개발 ▲석유생산시설재활용친환경 등 2개 내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해외유전 탐사에는 '해외 유망생산자산투자' 명목으로 예산 145억원을 배정해 해외유전에 대한 지분투자를 계획했다. 여기에 세네갈 유전 탐사 시추비 35억원을 더해 해외유전개발 사업비로 총 180억원을 편성했다.

앞서 정부는 2013년까지 해외자원개발 목적으로 석유공사에 대한 대규모 출자를 추진해 왔지만, 잇따른 사업 실패가 발생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는 국내외 탐사에만 예산을 반영해 왔다. 이후 해외유전지분 매입비는 10년여 만인 지난해에 다시 반영됐으나 추진한 사업들이 모두 무산되며 전액 불용됐다.

해외유전지분 매입이 불발된 이유는 매도사의 매도 의사 철회와 지분 가격 상승에 따른 석유공사의 제안 거절 등으로 확인됐다. 총 3개 사업 중 A 사업은 매도사가 매각 계획을 철회했고, B 사업은 석유공사가 제안한 가격보다 높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 희망사가 등장해 협상이 중단됐다. C 사업도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인수 희망사에 밀려 제안을 거절당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악화된 상태인 석유공사의 재무구조 사정과 고가 매입 이슈 등을 고려해 무리한 자산 인수를 지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후 적정 가격에 다시 해외지분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해외유전지분 매입은 공통적으로 2011~2013년과 지난해 등 모두 고유가 시기에 이뤄졌다. 2011~2013년 고유가 시기에는 해외유전지분에 대한 과대 평가로 고가에 지분을 매입해 석유공사의 재정적 손실이 발생했다. 2012년 당시 석유공사의 단기순손실은 904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유가가 치솟았다.

예정처는 지난해 해외유전지분 매입 실패는 고유가 상황 등의 요인도 있지만, 당초 중장기적인 전략 없이 단기적인 시각에 근거해 매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저유가 시기에 해외유전지분을 매입한 뒤 고유가 시기가 찾아왔을 때 이에 따른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이런 전략 없이 고유가 시기에 매입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예정처는 "해외유전지분 매입은 2013년에 종료된 이후 2023년 예산에 처음 반영됐으나 전액 불용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중장기 전략 없이 단기적인 시각에 근거해 매입을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고유가 시기에 이런 사업이 추진될 경우 향후에도 유사한 문제가 반복될 수 있고 향후 중장기 계획에 근거한 전략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사업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올해 국내유전개발 예산 3배 늘려…해외유전개발 예산서 유전지분 매입비 제외

산업부는 올해 유전개발출자예산에서는 해외유전지분 매입비를 다시 제외했다. 반면 국내유전개발 예산은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증액했다.

산업부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유전개발출자 예산은 481억원으로 지난해(301억원)보다 약 60% 늘어났다. 이 중 국내유전개발 사업비는 330억원으로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한다. 해외유전개발 사업비는 6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와 올해 예산을 비교해 보면, 국내유전개발 사업비는 92억원에서 330억원으로 3.5배 증가했다. 반면 해외유전개발 사업비는 180억원에서 63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45억원 규모로 편성됐던 해외유전지분 매입 비용이 다시 사라진 영향이 크다.

[세종=뉴스핌] 정일구 기자 =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6.07 mironj19@newspim.com

국내유전개발 사업으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일컫는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가 유망하다. 동해 가스전은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35억달러~최대 140억달러의 석유·가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탐사 성공률은 20%로, 정부는 올해 연말부터 최소 5번의 시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추 1공을 뚫는 데에는 약 1000억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 올해 연말에 예정된 시추 비용은 정부 출자 50%와 석유공사 자체 자금 50%를 보태 마련된다.

산업부는 시추 1~2번 시도까지는 해외투자 유치 없이 자체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석유공사가 개발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국내유전개발 예산 330억원 중 동해 가스전에 배정된 예산은 11억원으로 확인됐다. 이 외 ▲6-1 중·동부 53억원 ▲4·5 광구 2억원 ▲1·2·3 광구 96억원 ▲신규 물리탐사 연구선 실증 168억원 등이 편성됐다.

동해 가스전에 대한 예산은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될 수 있다는 사업의 의미와 중요성 등에 비해 작은 규모로 편성됐지만, 산업부는 차후 필요할 경우 투자계획 변경을 통해 국내의 다른 유전개발사업 예산이나 해외유전개발 사업 예산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말에 첫 번째 시추공을 뚫는 데 필요한 예산은 착수금 형태로 준비가 됐고, 석유공사 자체 자금을 활용해서도 충분히 진행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필요할 경우 유전개발사업출자 예산 중 일부를 더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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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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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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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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