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운하 "신원식 국방, 日 파트너로 군사행동 하겠다는 각서에 서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 체결 비판
"국회 동의 무시한 위헌적 발언...총리 훈령도 위반"

[서울=뉴스핌] 김윤희 윤채영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3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삼자 간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 체결에 대해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의 파트너가 돼 군사 행동을 하겠다는 각서에 서명한 것"이라 비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본은 보통국가와 군사대국을 꿈꾼다. 일본의 이익에 나라를 가져다 바치는 건 글자 그대로 매국"이라며 "친일파·숭일파 국무위원들이 앞다퉈 매국질을 하는 모습이 19세기 말 대한제국 조정을 보는 것 같다"고 맹폭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황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제강점기 사도광산에 조선인 징용자들이 강제동원되지 않았다는 일본 주장을 수용했다"며 "바깥에서는 더한 친일파가 더 큰 사고를 쳤다. 이완용을 두둔하고, 대한제국보다 일제강점기가 행복했다는 신원식 장관이 주인공"이라 꼬집었다.

이어 "신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는 15년 만에 일본으로 건너가 '삼자 간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협력각서'를 체결했다"며 "협력각서에는 한미일 공동훈련을 조직적, 효율적으로 실시해 가는 등 안전보장 면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한다고 했다"고 짚었다.

황 원내대표는 한미일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3국 간 상호운용성을 증진시키겠다는 공동의 결의를 반영한 훈련"이라 설명한 신 장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안전보장 협력 제도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은 일본과 준동맹과 같은 군사 협력을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신 장관은 불가역적 안보협력을 위해 합의했다고 했다. 국회 동의를 무시한 위헌적 발언"이라며 "미국 국방부 보도자료처럼 신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각서에 서명을 했다면, 국무총리 훈령도 위반한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국무총리 훈령 '외국정부기관과의 기관 간 약정 체결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들어 "국가 간 국제법적 권리·의무를 발생시키는 사항은 약정에 규정할 수 없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에 기여하는 각서, 일본의 군사대국을 돕겠다는 각서 서명은 두말할 것 없는 훈령 위반"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망하는 데는 간신 하나면 족하다는 말이 있다. 나라 안팎에서 준동하는 친일, 숭일 국무위원들을 이대로 두면 나라가 위태로워진다"며 "국회가 적어도 친일 숭일 국무위원들이 친일 매국 각서에 서명하는 것은 막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번 임기만료 폐기됐던 '조약의 체결 비준 절차 등에 관한 법률안'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해야 하는 이유"라고 부각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