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해 지원" 정부 제안에도…북한, 연락채널 '무응답'에 보도도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46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5: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한 통화 시도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수해 지원 제의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정부가 최근 수해와 관련한 '인도적 물자 지원'을 북한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연락 채널을 통해 통화 시도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응답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을 예단하지 않겠으며 우리 측의 제의에 조속히 호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남북 합의에 따라 남북 통신연락선 채널을 통해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하루 두 번 정례적으로 북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연결이 끊겼고 이날도 북측이 응답하지 않은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이날 수해지역 복구 관련 기사를 보도했지만, 우리 정부의 수해지원에 대해서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8일 평북 신의주 일대 비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매체가 공개한 침수 현장.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7.29

정부는 전날 대한적십자사(한적)을 통해 북한 이재민들에게 긴급 필요 물자를 신속히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수해 지원 관련 제의는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2011~2012년 경우 당시 북한이 거부해 지원은 되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모두 1297억 원의 대북 수해지원을 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북한에 대한 지원 제안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5월 16일 코로나19 방역 협력 관련 실무 접촉을 전통문을 통해 제안했지만 북한은 응답하지 않았다.

북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내린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강 하류에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 섬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 주택 4100여 채와 공공 건물, 도로, 철길,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압록강이 지나는 자강도·양강도 역시 수해를 입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상당한 인명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