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티몬·위메프 대표 회생 심문…"진심으로 사죄, 피해 최소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49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5: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서울회생법원,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심문
류광진 티몬 대표 "피해 복구 위해 죽도록 노력"
류화현 위메프 대표 "회생이 피해 최소화 방안"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류광진 티몬 대표가 2일 "티몬을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과 판매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피해자 복구와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류광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48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회생법원 청사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는 이날 오후 3시와 3시30분 각각 티몬·위메프 대표를 불러 비공개 회생 심문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법원의 심문에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할 예정이고 이후 최대한 투명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ARS(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기회를 주신다면 티몬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취재진이 '채권자분들에게 한 말씀 해 달라'고 하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게 아니고 정말 피해가 복구되고 그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셔서 다시 사업과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가 죽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티메프 미정산 사태' 류광진(왼쪽)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서 열린 기업회생 심문기일에 출석에 앞서 사과의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02 leemario@newspim.com

곧이어 법원에 도착한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피해를 입으신 많은 소비자분들과 셀러분들, 전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했다.

류화현 대표는 '심사에서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생법원에서 준비하신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답변하고 ARS 절차에 대해 먼저 설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피해 회복을 꼭 하겠다"며 "이 절차(회생)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장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법원에)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상화시키는 데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하겠다. 기다려 달라"고 호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심문에서 두 대표를 상대로 회생을 신청한 이유와 자산 및 부채 현황 등을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가 지난달 29일 회생 절차 개시와 함께 ARS 프로그램을 신청함에 따라 재판부는 이와 관련한 내용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ARS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해관계인을 구성원으로 하는 채권자협의회를 통해 변제방안을 협의하는 제도로 회생 절차 개시 여부가 최장 3개월까지 보류된다.

채무자와 채권자 간에 원만히 협의가 이뤄질 경우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은 취하된다. 불발되면 법원은 신청일로부터 한 달 내로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해야 한다.

두 회사가 제출한 채권자 목록만 티몬 4만명, 위메프 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채권자협의회를 통한 협의에 시간이 걸릴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두 회사의 신청에 따라 자산 보전처분과 함께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를 명령했다.

한편 검찰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티몬·위메프 사옥 등 10곳에 대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큐텐·티몬·위메프 경영진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돌입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