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美 대선 리스크 피해가나'…삼성·SK, 美 공장 건설에 '10조' 지원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반도체 및 과학법'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10조원 보조금 결정
11월 美 대선 정국 앞두고 나오던 '보조금 정책 철회 우려' 일단락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양사에 대한 지원 규모는 총 10조원 규모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보조금 지급 자체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커졌다. 하지만, 미국의 대선 정국에도 반도체 산업 지원 정책이 속속 추진되고 있어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 SK하이닉스, 직접 보조금 4.5억 달러에 대출 5억 달러 지원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첨단패키징 생산 공장에 총 9억5000만 달러(1조3000억원)를 지원한다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 직접 보조금은 4억5000만 달러(6200억원), 대출은 5억 달러(6900억원) 규모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이번 보조금은 미국이 지난 2022년 제정한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것이다. 자국 내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에게 반도체 보조금 390억 달러(약 53조7000억원)와 연구개발 지원금 132억 달러(약 18조1800억원) 등 5년간 527억 달러(약 72조6000억원)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첨단 패키징 공장 등을 짓는데 38억7000만 달러(5조33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금 규모는 전체 투자액의 11.6% 수준이다. 대출까지 포함하면 24.5%다.

◆ 삼성전자, 64억 달러 보조금 확정…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 14.2%

현재까지 미국 칩스법에 따라 현지 공장 설립에 보조금을 지원받는 반도체 기업은 대만 TSMC(66억달러)와 삼성전자 (64억달러), 인텔(85억달러), 마이크론테크놀로지(61억달러), SK하이닉스 등 세계 5대 칩 제조업체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진행 중인 파운드리 공장 건설과 관련해 64억 달러(약 8조8200억원)의 보조금이 확정됐다. 삼성전자의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14.2%다.

삼성전자 평택 공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반도체 설비 구축에 총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지역에 17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는데, 투자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지역에 2·4나노미터 공정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 시설, 패키징 시설을 세우고, 기존의 오스틴 지역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첫 번째 테일러 공장은 2026년, 두 번째 공장은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는 미국 정부의 SK하이닉스에 대한 보조금 발표가 늦어지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조금 지원 정책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번 발표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지원금이 결정되면서 우려는 일단락됐다.

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자국산업 보호를 외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보조금 지급을 조건으로 추가 투자를 유도하거나 보조금 정책 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반(反) 중국 기조 강화로 우리 기업들의 반도체 판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미국이 반도체 제조 분야 리더십을 키우는 데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반도체 정책을 전면 수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