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햄버거 가격 인상에 커피도 들썩…비상 걸린 '외식 물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2번씩 가격 올린 버거업계, 올해도 줄줄이 인상 단행
'배달앱 수수료 부담' 호소에...배달·매장 가격 이원화도
원두 원가 상승에 커피값도 들썩...1위 스타벅스 조정에 업계 눈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햄버거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외식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인 햄버거 가격이 오르고 커피값마저 들썩이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이날부터 버거류 20종 가격을 평균 2.2% 올렸다. 구체적으로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불고기 버거)와 리아 새우(새우 버거)는 단품 메뉴 기준 100원, 세트 메뉴는 2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리아 불고기 단품은 4800원, 세트 7100원에 판매된다. 리아 새우 역시 단품 4800원, 세트 71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광진구 내 한 롯데리아 매장 전경. 2020.08.12 leehs@newspim.com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5월 전체 제품의 22% 수준인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품목별 100~400원 인상한 것이다. 6월에는 KFC가 대표 메뉴인 징거세트 가격을 7800원에서 7900원으로 올렸다. 오리지널 치킨·핫크리스피 치킨·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 가격 역시 각각 300원 인상했다. 4월에는 파파이스가 치킨, 샌드위치 등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하고 배달 가격 차등제를 적용, 배달 메뉴 판매가를 매장 판매가 대비 5% 올렸다.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3월 버거 등 메뉴 30여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

맘스터치는 아직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지만 배달 메뉴 가격을 올리는 배달 가격 차등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지적하며 배달 가격 이원화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버거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면서도 "배달과 매장 메뉴 가격 이원화는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관련해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업체들도 배달과 매장 메뉴 가격을 달리 책정해 받고 있다. 

주요 버거업체들은 최근 들어 수개월 주기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맥도날드와 맘스터치는 지난해 나란히 두 번씩 가격을 올렸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2월과 11월 각각 평균 5.4%, 3.7% 올렸고 같은 해 맘스터치는 3월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5.7% 올렸다. 10월에는 통다리살 사용 메뉴 가격을 300원씩 인상했다. 2022년에도 맥도날드, 맘스터차, 버거킹 등이 연 2회 인상을 단행했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2월 메뉴 가격을 평균 5.1% 올렸고 2022년 6월에는 평균 5.5% 올렸다.

버거 이외의 외식메뉴도 올해 들어 줄줄이 올랐다. 피자헛은 5월 메뉴 2종 가격을 3%씩 인상했고 6월에는 BBQ치킨이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렸다.

커피 가격도 심상치 않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1위 스타벅스는 이달 2일부터 사이즈별로 음료가격을 조정했다. 스타벅스는 원두 가격 상승 등 원가 압박을 해소하고자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올렸다. 대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 사이즈(355㎖) 음료 가격은 유지하고 숏 사이즈(237㎖)는 300원 내렸다. 스타벅스의 가격 조정은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지난달 t당 5251달러로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7월 t당 3531달러) 대비 48%가량 급등했다.

관련해 롯데네슬레는 7월부터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수프리모 병(100g) 등 인스턴트커피와 핫초코 오리지널 원컵 등 분말 음료 제품 출고가를 7% 인상하는 등 인스턴트 커피 가격도 들썩이는 상황이다.

통상 1위 업체의 가격을 올리면 이후 후발 업체들이 뒤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가 인상 눈치싸움에 돌입했다는 관측이다.

이디야커피, 엔젤리너스, 투썸플레이, 엔제리너스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당장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다만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감내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철 음료 성수기를 맞은 데다 커피의 경우 경쟁이 심한 품목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에 적정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국제 원두가격 추이와 하반기 시장 상황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