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레슬링의 김승준이 패자부활전에서 패배하며 올림픽을 마감했다.
김승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에서 세계랭킹 25위 루스탐 아사칼로프(우즈베키스탄)에게 2-8로 패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김승준이 7일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 패자부활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7 psoq1337@newspim.com |
한국 레슬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 선수 이승찬(28·강원도체육회)과 김승준은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자유형 여자 62kg급에 출전하는 이한빛(30·완주군청)만 남았다.
김승준은 1회전 시작하자마자 6점을 내주며 대량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팔을 꺾어 잡아 빠져나오면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1회전 종료 10초를 남기고 뒤를 잡혀 다시 2점을 허용했다.
6점 뒤진 채 2회전에 돌입한 김승준은 지키기에 돌입한 아사칼로프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해 끝내 포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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