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올해 경제성장률 2.5% 전망…5월보다 0.1%p 낮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출 증가세에도 내수부진 상황 반영
美 경기급락 우려에 주식시장 불안정↑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0.1%p 낮췄다.

수출 증가세는 이어지지만 내수는 미약한 수준에 그쳐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미국 경기 급락 우려로 인한 불안정한 주식시장도 위험 요인으로 분석했다.

KDI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DI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KDI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2.5%, 총소비 1.5%, 총고정투자 0.4% 총수출을 7.0%로 전망했다.

GDP와 총소비는 올 5월 전망치보다 각각 0.1%p, 0.2%p 감소했다. 총 고정투자 역시 0.1%p 줄었다. 다만 총수출은 1.4%p 증가한 수준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반도체 경기는 생각보다 더 높게 진행되며 수출은 상향 조정했고, 내수는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경제는 1분기 3.3%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2분기 2.3%로 큰 폭으로 둔화됐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민간·상품소비의 낮은 증가세, 투자 둔화 등 내수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총소비 중 민간소비 성장률은 고금리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기존 전망(1.8%)보다 0.3%p 낮은 1.5%로 전망된다.

총고정투자 중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0.4%, -0.4%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세가 투자로 이어지지 않으며 기존 전망(2.2%)보다 크게 낮아졌다.

정규철 실장은 "보통 생산이 확대되고 수출이 증가하면 설비투자도 같이 따라오는데, 수출이나 생산 여건에 비해 (올해는) 설비투자가 진행되지 않아 그 부분을 반영해서 하향 조정했다"며 "설비투자도 금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금리 장기화도 설비투자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국내 경제 전망 비교 [자료=KDI] 2024.08.08 100wins@newspim.com

반면 건설투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파급이 제한되며 기존 전망(-1.4%) 대비 감소폭이 줄었다.

최근 미국 경기 급락 가능성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정에 대해서는 "한국이 2023년 하반기, 2024년 상반기 동안 내수가 상당히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미국 경제가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미국 경기가 나빠지면 지금 내수가 불안한 상황에서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되면 한국 경제에도 그에 부합하게 어려워지는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주식시장 이외의 다른 실물지표를 봤을 때 (미국)경기 급락을 시사하는 지표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주식시장의 파급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